습작시

4차원 세계 (수정본)

이윤진이카루스 2025. 4. 8. 06:50

 

4차원 세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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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 세계

 

육체

3차원의 세상 머무는데

정신

벗어나려고 몸부림친다.

 

얼마나 아름다운가

인간 세상이?

스스로 육체를

껍데기라고 했던

소크라테스의 언명

동의하는가?

 

정의와 관용

구획으로 설정하면

경계선 밖에

야만과 폭력 있을 뿐

진실로 갈구하는 것 없다.

 

마초 시대에

맞춰 살겠다고 고집하면

야만 시대에 멈추고

지나온 시간 망각하여

백치 시대가 펼쳐진다.

 

튀르키에 땅 에베소 거쳐

그리스도의 발자취 더듬어

전도 길 떠났던 바울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 할 수 있느니라라면

인간의 전능함 말하는가?

 

구원자라면

소크라테스와 칸트 등등에게서 보았는데

그리스도가 무덤에서 나와 증발했던 까닭

정신이 중요하여 육신 사라져도 좋았다.

 

버클리 주교의 주장처럼

보이는 것만, 경험하는 것만

말하니 한계라고?

당신 무엇을 아는가.

 

후기:

시간과 공간이 함께 불가분하게 연결된 4차원 세계.... 이 세계의

일부에서 계속 통과하여 {그리고}, 역사로서 다시 말해서 시간에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과정으로서, 그 일부를 만나게 되고 그 일부의

뒤를 통과하는 그... 조각을 경험하는 것은 {오직 우리의} 의식이다.

 

다른 곳에서 바일은 이렇게 서술한다: ‘객관적 세계는 단지 있다, 그 세계는 발생하지 않는다. 나의 의식의 응시에만... 시간에서 연속적으로 변하는 공간에서 이 세계의 일부가 순식간에 지나가는 상(: image)으로서 실재적이 된다.

그리하여 바일의 이 기술에 따르면, 변화는 망상이다. 4차원의 객관적 실재에 변화가 없지만, 우리의 의식이 ㅡ 인간의 견해 ㅡ 물체들을 경험하는 방식 안에만 변화가 있다. 그것은, 우리의 (시간-같은) 세계 노선들 각각을 따라 배열된 사건들이 우리의 의식에 의하여 잇따라 경험된다는 사실에 귀속될 수 있는 망상이다.

ㅡ 칼 포퍼 저, 아르네 피터슨 편집, ‘파르메니데스의 세계’, 2007, 166쪽 ㅡ

 

A four-dimensional world in which space and time are linked

together indissolubly.... {It is only our} consciousness that

passes on in one portion of this world {and} experiences the

.... piece which comes to meet it and passes behind it, as

history, that is as a process that is going forward in time.

 

Elsewhere, Weyl writes: ‘The objective world simply is, it does does not happen. Only to the gaze of my consciousness... does a section of this world come to life as a fleeting image in space which continuously changes in time.

This change is an illusion, according to this description of Weyl’s. There is no change in the four-dimensional objective reality, but only in the way in which our consciousness the opinion of the mortals experiences things. It is an illusion attributable to the fact that the events ordered along each of our (time-like) world lines are experienced consecutively by our conscious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