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시

빛과 어둠, 파메니데스를 기리며

이윤진이카루스 2011. 2. 28. 21:15

 

 

아직 어둠이 아니고

빛이기 때문에

영원하지 못하여 거짓이라오.

 

사랑을 갈구한다면 어리석지만

느끼고 싶다면 멈추어야 하고

세상은 중단되지 않아서

어리석음은 우리의 몫이라오.

 

영원한 것은 아주 멀고

순간은 아른거리기에

삶을 이야기할 뿐이지

밤으로의 긴 여행은

우주에서 지는 생명이라오.

 

어쩔 수 없이 사랑하는 이 삶을

간직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함을

당신은 아는지,

광속으로 사라지는 생명의 의미를

그대는 느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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