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수성 경이적 아름다움...탐사선 진입

이윤진이카루스 2011. 3. 21. 15:49

수성 경이적 아름다움...탐사선 진입

임민철 기자 imc@zdnet.co.kr 2011.03.21 / AM 08:47 수성, 탐사, 메신저호, 마리너호, NASA, 미항공우주국, 무인탐사선, 크레이터,

 

 
미국이 쏴보낸 무인 수성 탐사선 '메신저'호가 최근 수성 궤도 진입에 성공해 앞으로 1년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18일 오전 11시께 수성 궤도에 진입했으며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장비를 가동해 곧 수성 탐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대한 근접할 때 수성 지표로부터 124마일(약 199.6킬로미터) 거리에서, 가장 멀 때 약 1만5천km거리에서 탐사작업을 수행한다.

 

씨넷 기자 조나단 E. 스킬링스는 "메신저호는 '인류가 만든 무인 우주선'으로서 수성 궤도를 도는 첫번째 사례"라며 "이번 탐사 목표는 과학자들에게 30년전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인류의 수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30년 전'이라 함은 수성 궤도에 진입한 게 아니라 이를 근접 비행으로 스쳐 지나간 무인탐사선 '마리너'호의 활동 시기 1974년과 1975년을 가리킨다.

 

지난 2004년 8월 출발한 메신저호는 궤도에 진입하기 전까지 수성을 3번 통과했고 지난 2008년 수성 지표를 촬영한 사진들을 지구로 보내왔다. 다음은 메신저호가 수성 궤도에 진입하기 전 찍어 보내온 수성과 우주 사진들이다.

 

▲ 사진1 메신저호가 처음 보낸 수성 궤도 이미지. 남극을 지날 때 찍었다. (출처: 씨넷)

▲ 사진2 수성 표면은 단순히 파랗거나 금빛을 띠지 않는다. NASA에 따르면 일반적인 사람이 육안으로 볼 때 수성 표면에는 매우 다양한 색상이 나타난다. (출처: 씨넷)

▲ 사진3 오른쪽 상단에 작고 푸른빛을 띠는 크레이터는 도미니치(Dominici)라 불린다. (출처: 씨넷)

▲ 사진4 수성 듀얼이미징 시스템(MDIS)의 협시야각 카메라로 지난 2008년 1월 촬영한 이미지. '바쇼(Basho)'와 '톨스토이(Tolstoj)'라는 한쌍의 크레이터가 보인다. (출처: 씨넷)

▲ 사진5 직경 180마일(약289.7킬로미터)에 이르는 거대 크레이터 라흐마니노프(Rachmaninoff). 지난 2009년 9월 3번째 근접비행 때 경계가 뚜렷한 이중 고리 모양의 계곡이 NASA의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한다. (출처: 씨넷)

▲ 사진6 수성 지표에서 발견된 뒤 지난해 3월 국제천문연맹(IAU)이 이름을 부여한 10대 크레이터 지도. (출처: 씨넷)

▲ 사진7 아이랜드출신 스테인드글래스 예술가 '빌헬미나 게디스(Wilhelmina Geddes)'의 이름을 딴 크레이터 '게디스'. NASA 설명에 따르면 게디스는 화산활동과 구조상의 변형을 겪으면서 복잡한 지질학적 내력을 보이게 됐다고. (출처: 씨넷)

▲ 사진8 메신저호가 지난해 5월, 고향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왼쪽 아래 밝게 빛나고 있는 별이 바로 '지구'다. 그 오른쪽에 있는 '달' 역시 작지만 똑같이 빛나고 있다. 1억1천400만마일(약 1억8천346만5천킬로미터) 거리에서 촬영됐다. (출처: 씨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