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주의자와 객관주의자의 차이점
사건과 (또는 실험) 동시에 그 사건의 반복을 규정한다고 추측되는 저 객관적 조건들이 경향을 결정한다고, 그리고 실제로 반복될 수 있는 저 선택된 조건들에 상대적으로만 우리가 경향을 말할 수 있다고 오늘 내가 말해야겠다; 이유인즉 실제적 사건이 발생했거나 실제적 실험이 실행된 모든 조건을 우리가 물론 실제로 고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여하한 확률론적 설명 가설에서도 우리 가설의 일부가, 우리가 설명하고 싶어 하는 종류의 사건에 특징적인 조건들의 유관한 명세표인 b를 우리가 가진다는 것이 항상 될 것이다. 주관주의자는 우리가 안 바와 같이 그의 가설이 α인 반면, b를 주어진 것으로서, 변화될 수 없는 자료로서 수용한다. 객관주의자는 통상적으로 α가 아니라 r의 값만을 가설로서 수용한다.
α에 관하여 두 사람의 태도는 다시 완전히 다르다. 주관주의자는 흥미로운 가설 α를 ㅡ 말하자면 자신이 선택한 가설 ㅡ 발견할 것이고 p(α,b)를 요구하면서 그는 α가 의존될 수 있는지를 (b가 주어지고) 묻고 있다. 다른 한편 객관주의자는 공식 p(α,b) = r을 고찰 중일 때마다 α가 아닌 사건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처럼 특정 사건 α에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이다. 객관주의자는 α를 자신이 선택한 가설로서 간주하지 않고 가능한 사건 중 한 사건으로서 간주한다; 그래서 그가 관심을 두는 것은 α 자체가 아니라 α의 확률이다.
ㅡ 칼 포퍼, ‘실재론과 과학의 목적(Realism and the Aim of Science)’ 2000년, 312쪽 ㅡ
'칼포퍼 원전+번역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주관적-귀납적 이론이 틀린 이유 (0) | 2026.06.27 |
|---|---|
| 주관주의자에 대한 나의 응수 (0) | 2026.06.27 |
| 주관적-귀납 이론과 객관적 이론의 차이점 (0) | 2026.06.26 |
| Law(Rule) of Detachment/Modus Ponens (0) | 2026.06.04 |
| 실재론과 과학의 목적, II부 확률에 대한 경향 해석 1장 객관적 확률과 주관적 확률 (번역 수정본) (0) | 2026.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