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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에서 피는 꽃 (수정본)

우연에서 피는 꽃 끝까지 알 수 없어 우연이라 말하고필연이 없어진 세상에서 생각만 한다. 우연에서 사랑을 만나면눈물에 피는 꽃이려니 쓸어본다. 사랑 순간 속에서 자라는 절대자당신 무엇을 믿는다는 말인가? 후기:사람이 자신의 아내와 자식에게 기뻐하고, 일에서 성공하고, 낮과 밤이 바뀌고 봄가을이 바뀌는 데서 즐거움을 느낀다면 자신의 철학이 무엇이든 그는 행복할 것이다. ㅡ 버트런드 러셀, "기억으로부터의 초상 및 다른 논문들", 1950년, 219쪽 ㅡ If a man delights in his wife and children, has success in work, and finds pleasure in the alternation of day and night, spring and autumn, he ..

습작시 2025.04.26

원죄 (수정본)

원죄(原罪) 동굴과 움집에서 동물처럼 살았던 것 에덴이라고 부르고동물 생활에서 지은 죄 원죄(原罪)라면인간 아니었으니 무죄다. 사람이 되었다는 것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근거인데칸트는 스스로 용기 내어 지성 사용하라며Saper aude!* 동물과 인간이 겹친다. 인간에게 원죄(原罪) 물으면소중한 생명 지켜야 했다,가장 중요한 것 삶이었다,무작정 살고 싶었다,철부지만 불에 뛰어들었다,에덴 어디에도 없었다? 후기:*saper aude!는 로마 시인 호라티우스의 시구로 칸트에 의하여 그의 저서 ‘계몽이란 무엇인가?’에서 인용됨.**동일한 정부 안에서 모든 것은 규약적이고 인위적이며, 그 정부는 오랫동안 스스로 자신들을 문제를 처리하는 데 익숙한 국민에게만, 그리고 정치학이 사회의 최하층에까지 내려온 국민에게만..

습작시 2025.04.25

아름다운 말 (수정본)

아름다운 말 언설틀리면 고치고 옳으면 우연이나 순간일뿐뭐 대단하다고 주저하겠소? 아름다운 말노회한 노림수 있을 터투박하게 말해도 오해 말아요. 저 길 어디로 가는지이 길 함정이 아닐지끝없는 구도의 길에서깨달은 바 털어놓자니퉁명스러울 수밖에. 정치가희랍어로 말하는 자달콤한 말 쏟아내면남과 자신 속이는 법후회 시간문제 아니겠소. 좋은 약이 쓰듯이진실한 말 꾸미지 않는데늘 잊고 살며 주저리주저리. 후기:1. 말에는 날선 칼 박혀 있어도브라만의 가슴은 보드라운 버터와 같다네.그러나 크샤뜨리야는 이와 달라말은 버터와 같으나 가슴은 날선 칼과 같다네.ㅡ 박경숙 옮김, ‘마하바라따’, 1권, 115쪽, 새물결출판사, 2012년 ㅡ 2. 진실한 말은 아름답지 않고 아름다운 말은 진실하지 않다.信言不美 美言不信 ㅡ 도..

습작시 20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