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시

내 탓이요(Mea Culpa)

이윤진이카루스 2025. 2. 1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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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탓이요(Mea Culpa)

 

슬프면

문 앞에 행복 기다리고

가난하면

길 건너에서 풍요 오고

괴로우면

밤에 다가오는 소리 있다.

 

세상 삭막하고

누구나 외롭지만

잊고 사는 게고

100년 세월

순식간에 지나간다.

 

슬픔

궁핍

고통

당신이 저지르는 것

원래 존재하기에

너무 많은 세월 흘러

다가와 곧장 사라진다.

 

후기:

내 생애의 여행 한가운데서, 곧은 길이 없어진 어두운 숲에서 나는 정신을 차렸다.

ㅡ 단테 ㅡ

In the middle of the journey of our life I came to myself within a dark wood where the straight way was l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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