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시

부모는 눈물이다 (수정본)

이윤진이카루스 2025. 2. 1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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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눈물이다

 

살려고 자식에게 매정했겠지만

삶이 따뜻해지면 웃기도 했고

어둡고 추운 계절이 다가오면

움츠려 냉랭한 표정 지었다.

 

알 수 없는 세월이 흐르고

부모 또한 사라졌는데

마지막까지 종말을 보여주고

떠난 모습

눈물이었다.

 

그들의 시선도 앞을 향하고

뒤를 돌아보기도 했겠지만

내일을 알 수 없는 시간이

믿을 수 없고 불안했겠지.

 

비석 세운다고

좌절과 슬픔이 기록될까,

생애를 기록한다고

수치와 비겁을 고백할까.

밤과 낮이 존재하듯

육체에 죄악과 영광 있겠지.

 

산에 가면 무수히 만날 수 있는 비석

뜻을 해석하려고 애쓰지만

한문으로 새긴 비석의 내용

완전히 알 수 없어 애석하다.

 

부모 없고 지나간 세월에서

그들의 자취 찾지만

기억 희미해진다.

 

후기:

친절한 행위는 아무리 작을지라도 낭비되지 않는다.

ㅡ 이솝 ㅡ

 

No act of kindness, no matter how small, is ever wasted.

Aes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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