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젖은 빵
눈물 젖은 빵 먹어야 인생 안다지만
낯선 곳에서 고독 절감하면 삶 안다.
황혼 찾아오고
삶과 인간
외롭다는 것
늙어서야 안다.
접치는 시간
모두에게 적용됨을 안다면
철들어 세상 보는 것이고
젊어서 떠나는 여행 꿈이지만
황혼이 선택한 노정 신중할 뿐
이리저리 판단 유보한다.
바닷가의 아우성 부산스럽고
외로운 섬의 독백 고고하다면
어디를 바라보며 살아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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