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가 뜬다
니체의 말처럼
도전할 사람 없으면,
초인이 되었다면
사라져 도태되어야지.
귀신
만들면 인간일 뿐,
환상일 따름이어서
불쌍하다.
귀신이 인간이라 고백하면
남는 게 무엇인가?
니체
초인(超人)으로 갔어도
너무 멀리 갔던지
미치고 말았다.
네메시스(Nemesis)의 의미
천명(天命)을 기다림인데
한계를 몰라요.
생명이 시작이 시작일
따름인 이유
오만과 망각 때문이고
피드백(feedback)은 말뿐
육신을 지닌 생명체
몸부림치며 산다.
지식을 자랑하면
날아오는 운석처럼
세상이 너무 넓어서
가끔 침묵이 언설보다 낫고
황금색에 취하여 권위를 내세우고
거리를 측정하며 독단 내지르는
인간!
후기:
악한 사람들은, 자기들의 모습이 비추어지기 때문에 빛을 증오하고 자기들의 타락을 드러내기 때문에 선함을 증오하고 자기들의 태만을 폭로하기 때문에 사랑을 증오한다. 자의식에서 오는 고통을 피하기 위하여 빛과 선함 및 사랑을 파괴하는 경향이 그들에게 있다.
ㅡ 스콧 펙(Scott Peck), ‘가지 않은 길(The Road Less Traveled)’, 1978년, 297쪽 ㅡ
Evil people hate the light because it reveals themselves to themselves. They hate goodness because it reveals their badness; they hate love because it reveals their laziness. They will destroy the light, the goodness, the love in order to avoid the pain of such self-awar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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