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사진
아내의 처녀 때 사진을 보며
부끄럽도록 미안한 까닭
순수했던 소녀를 꾀어
늙어가는 노인 만들었기 때문.
시름이 사라진 삶
안겨주어야 하는데
세월이 어수선하고
생활
수풀에 앉은 새 같다.
홀로 세상 살았더라면,
아들딸 모르고 늙어갔다면
마음만 편했는지도 모르겠다.
태어나서 나이 먹었는데
허무한 마음 달래지 못하고
시간을 되짚는다.
후기:
여자에게 남자는 수단이다: 목적은 항상 자식이다. 그러나 남자에게 여자는 무엇인가: 진정한 남자는 두 가지 것을 원한다: 위험과 놀이. 저 이유 때문에 남자는 가장 위험한 놀이기구로서 여자를 원한다. 남자는 전쟁에 대비하여 훈련되어야 하고 여자는 전사의 오락을 위하여 훈련되어야 한다: 다른 모든 것은 어리석음이다.
ㅡ Nietzsche Reader, R. J. 홀링데일(Hollingdale) 편집 및 번역, Penguin Classics, 1976년, 275쪽 ㅡ
For the woman, the man is a means: the end is always the child. But what is the woman for the man: the true man wants two things: danger and play. For that reason he wants woman, as the most dangerous plaything. Man should be trained for war and woman for the recreation of the warrior: all else is fo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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