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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의 세계를 사랑한 파르메니데스

이윤진이카루스 2025. 9. 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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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상의 세계를 사랑한 파르메니데스

 

파르메니데스는 현상의 세계를 사랑했다: 그는 생명의 탄생, 생명의 고통, 생명의 확정되고 영원한 죽음과 함께 생명을 사랑했다; 생명의 서로 미묘하게 변하는 (B8: 41) 그리고 미묘하게 어두워질 불타는 색깔들인 생명의 빛과 생명의 많은 색깔과 함께 생명을 사랑했다. 그는 생명에서 최초로 태어난 신()인 사랑의 신 에로스(Eros)에 의하여 지배되는 (그가 우리에게 말하는 바와 같이) 생명을 사랑했다; 그는 생명의 따뜻함인 생명의 운문을 사랑했다; 그는 생명의 모험과 불운, 생명의 희망과 생명의 절망을 사랑했다; 생명의 정신적 모험인 사유의 빠른 움직임이자 발견의 빠른 움직임인 정신적 계몽의 섬광을 사랑했다.

그러나 진실로 그리고 모든 아름다움과 우리 인간 세계인 우리 현상의 세계에 대한 흥미가 신들(gods)에게 인간의 망상일뿐이라고 파르메니데스는 믿었다. 그 세계는 죽기 마련이다. 진실로 그리고 실제로 차가운 죽음만 남는다; 그리고 죽음은 영원히 남는다.

이것은, 인간과 동일한 것의, 인간 조건의 동일한 것의 세계에 대한 비극적 견해이다. 그러나 그것은 전대미문의 견해가 아니다. 그것은 그리스 시에, 서정시와 비극에 그리고 흔히 서사시에 거의 항상 나타난다. 그러나 파르메니데스는 그것을 설명하려고 시도한다.

그의 가설은, 진리의 세계인 실재의 세계가 물질적 세계이지만 현상의 세계인 망상의 세계는 ㅡ 아름다움과 생명 및 사랑의 세계 ㅡ 사람이 만든 망상으로 구성된다는 것이다. 파르메니데스는 그 세계를, 시의 세계인 언어와 인간의 상상적 {꿈들}로부터 귀결되는 세계와 같은 것으로서 설명한다; 흔히 비실재적이고 존재하지 않은 비존재들에게 명칭을 규약적으로 부여함으로부터 귀결되는 세계와 같은 것으로서 설명한다: , 사랑, 음악, , 미술품과 같은 비-물질적 실체들에게 명칭을 규약적으로 부여함으로부터 귀결되는 세계와 같은 것으로서 설명한다: 인간의 이름다운 망상들에게 명칭을 규약적으로 부여함으로부터 귀결되는 세계와 같은 것으로서 설명한다. 그것들은 실재적이 아니고 진리가 아니다 ㅡ 그것들은 미혹하는 운문’ (B8: 52), 아름답고 위안적인 인간 상상력의 산물들이다. 그러나 신적(神的) 지식의 관점에서 보면, 그것들은 인간의 지적 추락의 결과들이다: 그것은 존재에 (물질적) 덧붙여 비존재를 발명하는 행위이다 ㅡ 거의 사기성 발명.

발명된 이 비물질은 단지 결정에 의하여, 언어적 규약에 의하여 그것들이 ㅡ 비존재에게 ㅡ 부여하는 명칭인 오직 빈 명칭일 수 있다: 그것은 이라는 명칭이었다:

 

그것들이 명칭을 부여할 터인 두 가지 형태를 그들은 결정했지만

두 가지 중에서 하나는 주어진 명칭을 갖는 것이 허용되지 않아서,

이것이 그것들이 빗나간 방식이다.

 

두 가지 명칭은 이다. 그리고 사람이 발명한 망상인 인간의 추락은, 존재하지 않고 비물질이며 아름다운 빛이 존재하는 것으로서 간주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방식으로, 망상의 전체 세계가 창조된다: 존재하지 않은 것이 존재한다는 망상으로 인하여 변화가 가능해지고 그리하여 움직임이 가능해진다. 그리하여 경험의 세계가 가능해지고 불확실한 인간 추측들의 세계인 추측성 지식의 세계이자 우주론과 우주기원론의 세계가 가능해진다.

그것은 극단의 ㅡ 빛과 밤 ㅡ 세계이지만, 또한 다양한 등급의 혼합들의 결과로서 설명될 수 있는 모든 중간체의 세계이다. 그래서 빛나는 빛깔의 변화와 같은 성질의 변화 및 변화와 움직임의 전체 세계를 우리가 설명할 것이다. 인간 견해의, 추측의, 현상의 세계는 인간의 지적 추락의 결과로서 설명된다. 현상의 세계는 인간 망상들의 세계로서 설명된다.

ㅡ 칼 포퍼 저, 아르네 피터슨 편집, ‘파르메니데스의 세계’, 286-7쪽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