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칸트의 순수이성비판과 우주론 (번역 수정본) 150년 전 이마누엘 칸트(Immanuel Kant)는, 프러시아의 지방도시인 쾨니히스베르크(Königsberg)에서 80세를 일기로, 운명했다. 여러 해 동안 그의 은퇴생활이 끝났고, 그의 친구들은 조용히 장례식을 치르려했다. 그러나 이 기능공의 아들은 왕처럼 땅에 묻혔다. 그의 죽음이 마을에 알려지자 사람들이 그의 집으로 몰려와 그를 보겠다고 요구했다. 장례식 날 마을의 생활은 정지되었다. 모든 교회의 종이 울리는 동안, 수 천 명의 사람들이 영구를 따라갔다. 이런 일은 전에 쾨니히스베르크에서 일어난 적이 없다고 연대기 편찬자들은 말한다. 대중의 이 놀라운 감정 고조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그 감정 고조는 위대한 철학자와 훌륭한 사람으로서 칸트의 명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