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아직도 질투하는가,
쯧쯧?
하느님을 믿으려면
인간이 그를 닮았을 리도 없고
그는 당신과 비슷하지도 않은데
영원하며 만물을 주재하는 존재가
길거리를 걸으며 힐끗거리겠는가?
자신을 믿지 못하는 인간이기에
타인에게 의지한다면 역시 어리석어
세상에는 고독한 외침이 퍼진다.
이제 신(神)이 되는 길이 보이는가?
아우성,
침묵에 싸여 가면을 썼는데
얼굴은 미치광이가 되어가고
마지막 순간에 베일을 벗는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