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시

주관과 객관

이윤진이카루스 2017. 3. 30. 23:41

세상 인간들의 결핍을 알았는데

어리석음은 자만에서

피었다가 스스로 지더라.

 

사랑하기에게는 너무 피곤하고

포기하기에는 아주 애잔하여

무심함으로 세상을 초월하려 했다.

 

아래로 흘러가는 생애의 강에는

정신이 같이 흐르는지

주관과 객관은

우주의 시초부터 애매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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