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화려한 최후 지켜보세요… 40년 만에 쌍안경으로 관찰 가능
국민일보 | 입력 2011.09.04 19:08 | 누가 봤을까? 40대 남성, 강원
40년 만에 일반인도 작은 천체 망원경이나 쌍안경으로 '초신성(超新星)'의 폭발 장면(사진)을 직접 관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대·경희대 초기우주천체연구단 공동 연구팀은 약 2000만 광년 떨어진 'M101' 은하에서 발생한 초신성을 포착했다고 4일 밝혔다. 초신성은 진화의 마지막 단계에 이른 늙은 별이 폭발하면서 많은 양의 에너지를 뿜어내는 현상을 말한다. 폭발 시 밝기는 평소의 수억배에 이르렀다가 서서히 빛을 잃어간다.
M101 은하 초신성은 지난달 25일 미국 팔로마 천문대가 처음 발견해 'PTF11kly'라는 이름을 붙였다. 서울대 임명신 교수는 "이달 초순까지가 가장 밝은 시기이고 상대적으로 가까운 은하에서 폭발해 일반인도 특수 장비 없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PTF11kly 초신성이 있는 M101 은하는 북두칠성 국자 끝 두 개의 별 바로 위쪽에 있으며 9∼10월에는 저녁 무렵 북서쪽 낮은 하늘에서, 11월 이후에는 새벽 북동쪽 낮은 하늘에서 관측할 수 있다. 요즘은 오후 8시30분 이후 약 1시간가량 관찰이 가능하다.
민태원 기자
서울대·경희대 초기우주천체연구단 공동 연구팀은 약 2000만 광년 떨어진 'M101' 은하에서 발생한 초신성을 포착했다고 4일 밝혔다. 초신성은 진화의 마지막 단계에 이른 늙은 별이 폭발하면서 많은 양의 에너지를 뿜어내는 현상을 말한다. 폭발 시 밝기는 평소의 수억배에 이르렀다가 서서히 빛을 잃어간다.
PTF11kly 초신성이 있는 M101 은하는 북두칠성 국자 끝 두 개의 별 바로 위쪽에 있으며 9∼10월에는 저녁 무렵 북서쪽 낮은 하늘에서, 11월 이후에는 새벽 북동쪽 낮은 하늘에서 관측할 수 있다. 요즘은 오후 8시30분 이후 약 1시간가량 관찰이 가능하다.
민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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