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잡아 살면
바람 잡아 살던 세월
휘휘 지나고
생애에 피었던 꽃
기억에서 지워진다.
있었든 아니든
그대의 문제일 뿐
세상에 대고 물어도
메아리만 돌아온다.
가슴에 물방울 넘실거리고
공중의 해
스멀스멀 폭발했다.
후기:
자유 ㅡ 무엇을 위한?
ㅡ 니체,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1893년, 87쪽 ㅡ
Frei wozu?
Free - what 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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