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선택
자연은
죽음도 포용하지만
인간
종말 일보 앞에서 머물기에
경계선 뚜렷이 그어지고
선택한 자의 표정에
평온과 웃음까지 떠오르는 것
사람이 자연 닮을 수 있기 때문.
인간만 사멸을 선택하는 사실
세상이 그들 것임을 증명하는데
거짓 예언자
쉬지 않고 땜질 이론 만들어
살아남으려 몸부림친다,
권세 얻으려 눈알 굴린다.
진실한 자의 선택과
교활한 자의 음모 아는가?
아서 퀘슬러의
“한낮의 암흑”처럼
인간에게 잊힌 자
위계로 도망치고
진실 밝히려는 자
실존 포기하지 않던가.
당신과 나
살아있는데,
이유가 무엇인가,
왜 존재하는가?
후기:
도덕적 세계가 발견됨으로 인하여 정신의 특징에 대한 깨달음이 나타난다. 이것은 호메로스(Homer)에게서 그러하다 (도덕적이고 인도적 고찰이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전체 시의 절정으로서 프리아모스[Priam]가 아킬레스[Achilles]를 방문하는 것을 설명하는 일리아드[Iliad] 24 참조); 데모크리토스(Democritus)와 소크라테스에게서도 그러하다.
ㅡ 칼 포퍼 저, 아르네 피터슨 편집, ‘파르메니데스이 세계’, 2007년, 227쪽 ㅡ
The discovery of the moral world leads to the realization of the special character of the mind. This is so in Homer (see Iliαd 24, which recounts, as the climax of the whole poem, the visit of Priam to Achilles in which moral and humane considerations play a decisive role); in Democritus; and in Socr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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