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
오라고 말하면
가슴에 핏줄 터져
봄날 피어난 복사꽃처럼
너에게 다가가겠다.
안개 속 마을에
전설
고개를 내밀고
잊었던 꽃냄새로
살아 움직인다.
다시 봄을 맞이하여
생동하는 계곡에
해와 달
의미를 뿌린다.
사랑 이야기
반복되지 않던가,
가슴 쓸어 쥐고
회한에 젖을 때까지.
후기:
사랑에 대한 나의 감정은 무한할 것이지만 사랑하는 나의 능력은 제한된다. 그래서 나의 사랑 능력을 집중할 사람을 내가 선택하여 사랑하려는 나의 의지가 집중되어야 한다. 참된 사랑은 우리가 압도당하는 감정이 아니다. 참된 사람은 헌신적이고 사려 깊은 결정이다.
ㅡ M. 스콧 펙(Scott Peck), ‘가지 않을 길(The Road Less Traveled)’, 1979년, 119쪽 ㅡ
My feelings of love may be unbounded, but my capacity to be loving is limited. I therefore must choose the person on whom to focus my capacity to love, toward whom to direct my will to love. True love is not a feeling by which we are overwhelmed. It is a committed, thoughtful decision.
ㅡ Scott Peck, ‘The Road Less Traveled’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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