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포퍼 원전+번역문

과학에서 실용성은 과학에 대한 자극제이다

이윤진이카루스 2025. 10. 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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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서 실용성은 과학에 대한 자극제이다

 

순수하거나 근본적연구를 수행하려는 권리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과학적 연구는 건전한 투자로 판명되는 조건으로만 정당화된다는 편협한 견해이자 불행하게도 다시 유행하는 견해에 대항하는 자신들의 싸움에서 모든 응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인정될 것이다. 그러나 심지어, 인간이 지금까지 알고 있는 가장 위대한 정신적 모험 중 한 가지 모험으로서 과학이 매우 중요하다는 다소 극단적인 견해는 (내가 개인적으로 경도되는), 응용적이건 순수한 것이건, 과학의 진보를 위한 실용적 문제와 실용적 시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결부될 것이다; 이유인즉 실용은, 자극과 통제 모두로서, 과학적 사유를 위하여 무한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칸트의 다음 언급을 인식하기 위하여 우리에게 실용주의를 옹호할 필요가 없다: 모든 호기심이라는 변덕에 따르는 것, 그래서 탐구를 위한 우리의 열정이 우리의 능력 한계만에 의하여 억제되도록 허용하는 것, 이것이 학문에 합당한 정신적 열의를 드러낸다. 그러나 드러나는 셀 수 없이 많은 문제 가운데서 그 해결책이 인류에게 중요한 문제를 선택하는 장점을 갖춘 것은 지혜이다.’

생물과학에 대하여 그리고 아마도 훨씬 더 많이 사회과학에 대하여 이것이 적용된다는 것은 분명하다. 생물과학에 대한 파스퇴르의 개혁은 고도로 실용적인 문제의 자극을 받아서 수행되었는데 그 문제들은 부분적으로 산업과 관련되고 농업과 관련된 것이었다. 오늘날 사회연구에, 심지어 암 연구를 능가하는 실용적 시급성이 있다. 하이에크(Hayek) 교수가 말하는 바와 같이, ‘경제 분석은, 사회적 현상의 원인에 관한 초연한 지적(知的) 호기심의 산물이 아니라 심각한 불만을 야기하는 세계를 재건하려는 강력한 충동의 원인에 관한 초연한 지적(知的) 호기심의 산물이다’; 경제학을 제외하고 아직 이 전망을 채택하지 않는 사회과학 중 몇몇 사회과학에 의하여, 그 과학들이 낳는 쓸모없는 성과 때문에 그 과학들에 대한 사유가 얼마나 시급하게 실용적으로 검토될 필요가 있는지가 밝혀진다.

우리가 과학적 탐구 방식에 관한 연구를 그리고 더욱 특히 우리가 여기서 관심을 두는 사회과학을 일반화하거나 이론화하는 방법에 관한 연구를 고려할 때, 실용적 문제를 자극할 필요가 동등하게 분명하다. 방법에 관한 더 생산적인 논쟁은 항상, 연구자들이 맞대면하는 특정 실용적 문제에 의하여 고취된다; 그리고 그렇게 고취되지 않는 방법에 관한 거의 모든 논쟁으로 인하여 실용적 연구자들과 함께 방법론이 악평에 빠지고 그 모든 논쟁은 쓸데없는 미묘함이라는 분위기에 의하여 규정된다. 더 실용적 종류의 방법론적 논쟁은 유용할 뿐 아니라 필수적이라고 인식되어야 한다. 과학 자체의 발전과 향상에서와 같이, 방법의 발전과 향상에서 우리는 시행착오에 의해서만 배우기에 우리의 실수를 발견하기 위하여 우리에게 다른 사람의 비판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비판은 더 중요한데 왜냐하면 새로운 방법의 도입은 근본적이고 혁신적 특징을 띤 변화를 의미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은, 수학적 방법을 경제학에, 혹은 소위 주관적이거나 심리학적방법을 가치이론에 도입하는 것과 같은 사례에 의하여 예시될 것이다. 더 최근의 사례는, 이 이론의 방법들을 통계적 방법들과 결합한 것이다 (‘수요 분석’). 방법에서의 이 마지막 혁신은, 부분적으로 오래 지체되고 주로 비판적 논쟁의 결과였다; 방법 연구를 옹호하는 사람이 틀림없이 격려받는 사실.

ㅡ 칼 포퍼, ‘역사주의의 빈곤(The Poverty of Historicism)’, 1976, 55-57쪽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