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가 빚은 황홀경 다도해
아마도 이 세상에서
가장 절경은
한국의 다도해.
제주시에서 삼성혈 돌아보고
제주항에서
목포행 여객선 타면
해협 건너 뭍에 다가올 때
별안간
펼쳐지는 섬들과 바다의 조화
우주가 빚었는지
말 잃고 쳐다보기만.
왕국 기록 없고
탐라국이라는 나라 제주
고부양 세 씨족
땅에서 솟았다는 신화
탐라가 백제 담로로
세 담로
고담로 부담로 양담로가
다스리던 땅 탐라.
삼천 궁녀의 낙화암 전설
왕족 귀족의 투항 기록 없고
가야국 탐라국
일본 다이묘가
다스리는 나라 모두 나라 국자니
비류가 세운 봉건제후 땅.
그들은 패망 후 유민 이끌고
어디로 갔을까?
북쪽은 고국원왕을 전사시켜
원수가 된 고구려
동쪽은 패권 노리던
다른 민족 신라니
할아버지 원수 갚으려
비류백제를 침공한
광개토대왕에 쫓기고
한강 유역에 남은
온조백제
백강 전투에서
나당연합군에 패배
백제 땅이던 임나 부산에서
해협 건너 지진의 땅으로.
수많은 유민
작은 배 타고 일본으로 가니
시간 많이 걸려
부산에서 오래 체류
일본서기에 적힌
임나일본부
한반도의 일본 식민지다.
한국전쟁의 기원 저자
브루스 커밍스
유럽의 카롤링 왕조 제외
유일하게 일본에
봉건제가 있다는데
바로 백제 담로제도
물길이 멀고 험한
서남 도서지방에
자치권 주어 다스린 제도
탐라국은 있되 왕은 없고
가야국 김유신
신라로 귀순했고
부산 근처 가야국
백제 영토.
백제 한이 서린 다도해
눈 시리고 가슴 저린
황홀경 바다
여전히 섬 품고
섬은 사람 품는다.
그대의 세포
신라에서 왔나,
고구려
아니면 백제?
일본 성씨 150여 가지 중
140여 한반도에서
유래한다고.
비류와 온조
의붓아버지 고주몽
친아들 유리에게
고구려를 넘기자
친어머니 소서노 모시고
백 가구 인솔
황해 건넜으니
일백 백 자에 건널 제
삼국사기의 백제다.
비행기로 제주 가거든
귀가할 때 배편으로
한번 오시고 저 황홀경
감상하시라.
참고문헌
1. 김성호 저, 비류백제와 일본의 국가기원, 1982년.
2. 브루스 커밍스(Bruce Cumings) 저, ‘한국전쟁의 기원(The Origins of the Korean War), 198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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