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에 대한 개방성이 중요한 이유, 갈등 없는 사회는 없다
탐구의 논리(Logik der Forschung)에서 우리의 지식이 시행과 오류제거를 통하여 성장한다는 것과, 그 지식의 과학 이전 성장과 그 지식의 과학적 성장의 차이점은 과학적 수준에서 우리의 오류를 우리가 의식적으로 탐색한다는 것임을 나는 밝히려고 노력했다: 비판적 방법을 의식적으로 채택하면 성장의 주요 도구가 된다. 이미 당시 비판적 방법은 ㅡ 혹은 비판적 접근 ㅡ 일반적으로 난제나 모순과 그것들의 잠정적 해결책에 대한 탐색을 본질로 한다는 것과, 이 접근은 과학을 멀리 넘어서까지 운반될 수 있다고 내가 잘 인식했던 듯이 보이는데 과학에 관하여 비판적 시험이 특징이다. 이유인즉 나는 다음과 같이 서술했기 때문이다: “현재 연구에서 나는 모순을 해결하는 비판적 ㅡ 혹은 여러분이 원한다면, ‘변증법적’ ㅡ 방법을 2차적 위치로 격하시켰는데 왜냐하면 나의 견해에 대하여 실용적인 방법론적 면모를 개발하려는 시도에 내가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미출간 저서에서 나는 비판적 길을 취하려고 노력했다....” (그 언급은 지식론에 관한 두 가지 근본적 문제[Die beiden Grundprbleme]에 관해서였다.)
열린사회와 그 적들에서, 비판적 방법이 가능한 모든 곳에서 시험을 그리고 가급적이면 실용적 시험을 이용할지라도 그 방법은 내가 비판적 혹은 합리적 태도로서 묘사한 것으로 일반화될 수 있다고 내가 강조했다. “이성(reason)”이나 “합리성(reasonableness)”의 최고 의미 중 한 가지 의미는 비판에 대한 개방성이라고 ㅡ 비판받을 자세와 자신을 비판하려는 열정 ㅡ 나는 논증했다; 그리고 나는, 합리성을 띤 이 비판적 태도가 가능한 한 멀리 확대되어야 한다고 논증하려고 시도했다. 우리가 비판적 자세를 가능한 한 멀리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는, 에이드리언 코치(Adrienne Koch)에 의하여 그리고 한스 알베르트(Hans Albert)에 의하여 나중에 지지받은 제안인 “비판적 합리주의(critical rationalism)”로 아마도 지칭될 것이다.
이 태도에 함축된 것은, 우리가 항상 불완전한 사회에서 틀림없이 살 것이라는 깨달음이다. 이것은 심지어 매우 훌륭한 사람들도 매우 불완전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뿐이 아니다; 또한 분명히 우리가 충분히 알지 못해서 우리가 자주 실수를 저지르기 때문에 그런 것도 아니다. 이 두 가지 이유 중 어떤 이유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것은, 해결될 수 없는 가치들의 충돌이 항상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도덕적 원칙들이 갈등을 일으킬 것이기 때문에 해결될 수 없는 많은 도덕적 문제들이 있다.
갈등 없는 인간사회는 있을 수가 없다: 그런 사회는 친구들의 사회가 아니라 개미들의 사회일 터이다. 그런 사회가 도달될 수 있을지라도, 그런 사회가 도달되면 파괴될 터인 가장 중요한 그리하여 그런 사회를 만들려고 시도하는 우리를 틀림없이 막는 가장 중요한 인간적 가치들이 있다. 다른 한편 우리는 틀림없이 갈등을 감소시켜야 한다. 그래서 이미 여기서 우리는 가치들이나 원칙들의 충돌에 관한 사례를 경험한다. 이 사례로 인하여, 가치들이나 원칙들의 충돌이 열린사회를 위하여 귀중할 것이고 정말로 필수적일 것이라고 또한 밝혀진다.
열린사회와 그 적들의 주요 논증 중 한 가지 논증은 도덕적 상대론에 반대한다. 도덕적 가치들이나 원칙들이 충돌할 것이라는 사실로 인하여 그 가치들이나 원칙들이 무효가 되지 않는다. 도덕적 가치들이나 원칙들은 발견될 것이고 심지어 창안될 것이다. 그 가치들과 원칙들은 특정 상황과 유관할 것이고 다른 상황들과는 무관할 것이다. 그 가치들과 원칙들은 어떤 사람들에게 이용 가능할 것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용이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상대론과 완전히 구분된다; 다시 말해서 여하한 가치의 집합도 옹호될 수 있다는 교설과 완전히 구분된다.
ㅡ 칼 포퍼, ‘끝없는 탐구(Unended Quest)’ 1993년, 115-6쪽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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