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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과학의 특징은 이론에 대한 비판적 접근이다
나는 고대의 진리론을 지지하며 (크세노파네스[Xenophanes]와 데모크리토스[Democritus] 및 플라톤에게서 [대화편<Cratylus> 385B-C] 거의 명시적이며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아주 명시적인) 그 이론에 따르면 진리는 주장되는 것과 사실의 일치이다. 이 근본적 문제에 관한 쿤의 견해는 내가 보기에 상대주의의 영향을 받았다; 더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주관론의 영향을 받았다; 그리고 예를 들어 폴라니(Polanyi)가 제시하는 바와 같이 어떤 형태의 엘리트주의(elitism)의 영향을 받았다. 쿤은 내가 보기에 폴라니의 신앙주의(fideism)의 영향을 또한 받았다: 과학자는 자기가 제시하는 이론에 믿음을 지녀야 한다는 이론 (반면 과학자는 ㅡ 1916년 아인슈타인이나 1913년 보어[Bohr]처럼 ㅡ 조만간 대체될 추측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을 흔히 깨닫는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런 다른 차이점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아마도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객관적인 합리적 비판에 대한 나의 강조이다: 나는 이론이 참인지 혹은 거짓인지의 관점으로부터, 이론을 향한 비판적 접근을 고대와 현대 과학의 특징으로서 간주한다.
ㅡ 칼 포퍼, ‘실재론과 과학의 목적(Realism and the Aim of Science)’, 2000년, xxxi-xxxii쪽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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