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五感)을 넘어
산천
말없이 살라 한다지만,
불완전할지라도
동물과 인간 구분
언어로 시작되어
인간 문명 이루고
바람 소리, 파도 소리와 산 울음
환희, 탄식, 회한, 고통 소리
새소리 천둥소리와 동물 비명
왜일까?
환호작약
기우는 달과 솟는 태양
신체
지구 위에서 돌아가며
눈은 착각에 빠지고
세상
요지경에서 돈다.
경험에서 벗어나는 것
신(神)이라고
자연이라고
순환으로 치부하면
빈 것 채우고
넘치는 것 덜고
어리숙한 자
순수하며
꾀바른 사람
돌부리 기다리는
세상에서
하늘의 소인(小人)
사람의 군자이고
사람의 소인
하늘의 군자이니*
아름답지 않은가,
황홀하지 않은가?
한세상 살았는데
꿈이더라?
개꿈이면
허송세월이고
유행도 변해
조류 거슬러 살면
세상 알아
지랄 총량 법칙
기쁨 총량 법칙 되지.
지랄 넘치던 녀석
일찍 가버리고
세상
두렵게 살던 사람
아직 살아가는데
유약한 친구도
가버렸다.
중용
Golden mean이라고
고대 그리스에서
신(神) 두려워해
신중한 사람 의미
신탁에 의존하던 사람들에
프로타고라스
인간이 척도라며
반론 폈고
프로메테우스
신의 명령 어겨
불 훔쳐
인간에게 전달
광야로 간
예수
악마의 유혹
40일간 견디어
하느님이
시험 삼아 보낸
유혹 아닐지.
광야에 일렁이는
바람 소리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후기:
天之小人 人之君子 人之君子 天之小人.
ㅡ 장자, 대종사편 6 ㅡ
'습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금수강산 (2) | 2025.12.30 |
|---|---|
| 가을 야생화(2) (0) | 2025.12.05 |
| 우주가 빚은 황홀경 다도해 (2) | 2025.11.25 |
| Autumn Wildflowers (0) | 2025.11.08 |
| 가을 야생화 (0) | 2025.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