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여행
과거
파도처럼 밀려오고
미래
의미 퇴색할 때
시간이 정지한다.
고통
순간에 지나지 않고
두려움
어디에도 존재하기에
당신의 이름
인간이다.
어리석은 일
밤하늘을 오래 여행하여
무엇을 발견하리라 기대.
보았다는 일과
알았다는 것이 같다면
모르는 게 없을 테고
우주여행
눈 감고 떠난다.
이라크의 네안데르탈인 유적지에서
장애인을 보살핀 흔적 발견되었는데
호모사피엔스
지금도 총질하고
멸종한 인종
자취만 남아있다.
알 수 없는 진실
간직하려고 살면서
우글거리는 인간들
시선에 따라 움직여
외로운 존재로 남을 것인가?
눈에 보이는 대로 산다는 것
고독의 증거가 아니면 극복인가.
후기:
게다가 R. S. 솔레키(Solecki)는 북부 이라크의 샤니다르(Shanidar) 동굴에서 분명히 나뭇가지로 만든 침상 위에서 꽃으로 치장된 채 매장된 (아마도 몇 명의) 네안데르탈인의 무덤을 발굴했다고 보고한다. 그는 또한 두 명의 노인 해골을 발견했는데 한 명은 ‘장애가 심한 노인’이었으며 다른 한 명은 ‘재활치료를 받은 경우’를 발견했다고 보고한다. 그 장애인들은 인내의 대상이었을 뿐 아니라 가족이나 무리에 의하여 도움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약자들을 돕는다는 인도적 관념은 매우 오래된 듯하여 60,000-35,000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네안데르탈인들의 원시성에 대한 우리의 관념을 우리가 수정해야 한다.
ㅡ 칼 포퍼 저, 아르네 피터슨 편집, ‘파르메니데스의 세계’, 2007년, 228-229쪽 ㅡ
Moreover, R. S. Solecki reports that he found in the Shanidar cave in northern Iraq the grave of a Neanderthal man (perhaps of several) who apparently had been buried on a bed of twigs, decorated with flowers. He also reports that he found the skeletons
of two old men, one of them ‘a very handicapped individual’, the other ‘a rehabilitation case’. It appears that they were not only
tolerated, but helped by their family or group. It seems that the
humane idea of helping the weak is very old, and that we must
revise our ideas of the primitivity of Neanderthal man, supposed to
have lived in the period 60,000-35,00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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