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과 움집에서 동물처럼 살았던 것을
에덴이라고 부르고
동물생활에서 지은 죄가 원죄(原罪)라면
인간이 아니었기에 죄는 없을 테지.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기초로 하는데
칸트는 스스로 용기를 내어 지성을 사용하라며
Saper aude!했는데 동물과 인간이 포개지지.
이제 인간이라는 자들에게 원죄(原罪)를 물으면
짧지만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싶었다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삶이었다고,
무작정 생명을 살고 싶어 했다고,
어리석은 자만 종말을 추구했다고,
에덴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후기:
Tout est conventionnel et artificiel dans un pareil gouvernement,
et il ne saurait convenir qu'à un peuple habitué depuis long-temps
à diriger lui-même ses affaires, et chez lequel la science politique
est descendue jusque dans les derniers rangs de la société. Je n'ai jamais plus admiré le bon sens et l'intelligence pratique des Américains que dans la manière dont ils échappent aux difficultés sans nombre qui naissent de leur constitution fédérale.
- Alexis de Tocqueville, ‘De la démocratie en Amérique’ -
동일한 정부 안에서 모든 것은 관습적이고 인위적이며, 그 정부는
오랫동안 스스로 자신들을 문제를 처리하는 데 익숙한 국민에게만,
그리고 정치학이 사회의 최하층에까지 내려온 국민에게만 합당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인들이 자신들의 연방헌법으로부터 생기는 무수한
난제들로부터 탈출하는 방식 안에서 나는 그들의 훌륭한 판단력과
실용적인 지성에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 알렉시 드 토크빌, “미국의 민주주의” -
The whole structure of the government is artificial
and conventional, and it would be ill adapted to a
people which has not been long accustomed to
conduct its own affairs, or to one in which the
science of politics has not descended to the humblest
classes of society. I have never been more struck by
the good sense and the practical judgment of the
Americans than in the manner in which they elude
the numberless difficulties resulting from their
Federal Constitution.
- Alexis de Tocqueville, ‘Democracy in Ameri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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