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원전+번역문

순수이성비판 초월적 논리학 1장 (초판본)

이윤진이카루스 2012. 11. 14. 16:01

 

 

       초월적 논리학

 

 

                 제 1 장

 

            초월적 분석론

                               

 

이 분석론은 우리가 지닌 모든 선험적 지식을 순수오성(悟性: 지성: 이해력)에 관한 지식의 요소들로 분석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서 이 분석론은 다음 부분에 도달한다: 1. 개념들은 순수해야 하고 경험적이어서는 안 된다. 2. 개념들은 직감과 감성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와 오성(悟性: 지성: 이해력)에 속한다. 3. 개념들은 근본적이어야 하고, 파생된 것이나 합성된 것으로부터 신중하게 구분되어야 한다. 4. 개념들의 도표는 완벽해야 하고, 순수오성(悟性: 지성: 이해력)의 전체 영역을 포함해야 한다. 이제 과학이 실험적 방식으로만 존재하게 된 총액일 때 그런 완벽성은 어떤 종류의 추정만으로는 보장되지 않는다; 그리하여 과학은 선험적 오성(悟性: 지성: 이해력)의 지식의 총체에 대한 개념을 통하여서만 가능하다; 그런 개념은 결과적으로 개념들의 체계 속에서의 상호관계를 통해서만 자체가 구성하는 개념들에 대한 정확한 구분을 제공할 수 있다. 순수오성(悟性: 지성: 이해력)은 모든 경험적인 것으로부터 뿐만 아니라 모든 감성으로부터도 완전히 구별된다. 그러므로 순수오성(悟性: 지성: 이해력)은 스스로 항구적이고 자족적이며 외부로부터 부수적인 보충물을 통하여 증가하지 않는 단일체이다. 그리하여 순수오성(悟性: 지성: 이해력)에 의한 지식의 총체는 하나의 개념에 의하여 이해되고 결정되는 체계를 구성하며, 그 체계의 완벽함과 상호관련성은 동시에 그 체계의 구성성분 모두의 정확성과 진실성에 대한 시금석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체계는 두 권의 책들로부터 나온 초월적 논리학의 전체 부분인데 그 책들 중 한 권은 개념들을 포함하고 나머지 한 권은 순수오성(悟性: 지성: 이해력)의 원칙들을 포함한다.

 

 

 

               초월적 분석론

 

 

                        1권

 

               개념 분석론

                   

                 

개념 분석 하에서 나는 개념들의 분석이나, 출현할 그런 개념들의 내용을 분석하여 그 개념들을 보다 분명하게 하는 철학적 연구에서 일상적인 과정을 이해하지 않고, 선험적 개념들을 그 개념들의 탄생지로서 오성(悟性: 지성: 이해력)에서만 찾음으로써 그리고 이 오성(悟性: 지성: 이해력)의 기능의 순수 이용을 분석함으로써 선험적 개념들의 가능성을 탐구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거의 시도되지 않은 오성(悟性: 지성: 이해력) 자체의 능력에 대한 분석을 이해한다; 왜냐하면 이것이 초월적 철학의 고유한 임무이기 때문이다; 다른 것들은 철학에서의 일반적인 개념들의 논리적 처리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순수 개념들을 인간 오성(悟性: 지성: 이해력) 속에서 그 개념들의 최초 씨앗과 새싹들을 추적할 것인데, 인간의 오성(悟性: 지성: 이해력) 안에 그 개념들은 준비되어 있어서, 마침내 자체에 부착된 경험적 조건으로부터 해방되어 경험이라는 기회에 의하여 개발되고 동일한 오성(悟性: 지성: 이해력)을 통하여 자체의 순수성 안에서 기술된다.

 

 

 

                                                 개념 분석론

 

 

                                 1장

 

모든 순수 오성(悟性: 지성: 이해력) 개념들을 발견하기 위한 실마리에 관하여

                        

 

우리가 지식의 기능을 실현한다면 여러 가지 경우에 따라서 다양한 개념들이 출현하여 그 기능을 알려지게 만들고 그 개념들에 대한 관찰이 더 긴 기간에 걸쳐서 혹은 더 날카롭게 수행되어 다소 자세한 논문 속에 모이게 된다. 그러나 탐구가 소위 기계적 방식으로 수행될 때는 그 탐구가 완성되었는지는 확실하게 결정되지 않는다. 또한 우리가 기회에 따라서만 그리하여 발견하는 개념들은 질서와 체계적인 통일성 속에서 나타나지 않고 결국 유사성에 따라서 짝지어질 따름이고 그 개념들이 지닌 내용들의 양에 따라서, 단순한 것에서부터 보다 복잡한 것으로, 순서대로 배열되는데 그 배열은 어느 정도까지 질서 있게 수행된다고 할지라도 결코 체계적이지는 않다.

초월적 철학에는, 자체의 개념들을 찾아내는 데 이점이 있지만, 하나의 원칙에 따라야 하는 의무도 있다; 왜냐하면 이 개념들은 오성(悟性: 지성: 이해력)으로부터 절대적인 통합체로서 순수하고 오염 없이 태어나 그리하여 스스로 하나의 개념이나 아이디어에 따라서 틀림없이 결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결합은 규칙을 제공하며, 그 규칙에 따라서 모든 순수오성(悟性: 지성: 이해력)의 개념에 그 규칙의 위치를 우리는 부여할 수 있고 그 규칙에 따라서 그 규칙들의 완벽성을 선험적으로 우리는 결정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것은 판단력이나 우연에 의존할 것이다.

 

 

 

 

모든 오성(悟性: 지성: 이해력)의 순수 개념

 

들의 발견에 대한 초월적 지침

          

 

                                  1절

 

 

일반적인 논리적 오성(悟性: 지성: 이해력) 이용에 관하여

                                                            

 

 

 

오성(悟性: 지성: 이해력)은 위에서 소극적으로만 설명되었다: 비감성적 지식의 기능으로서. 이제 우리는, 감성과 독립적으로, 직감을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오성(悟性: 지성: 이해력)은 직감의 기능이 아니다. 그러나 직감 외에는, 개념들을 통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종류의 지식이 없다. 개념들을 통한 지식인 오성(悟性: 지성: 이해력)은 직감적이 아니고 논증적이다. 모든 직감은, 감각적으로서, 애착들에 근거하지만 개념들은 역할들에 근거한다. 그러나 나는 역할로써 다양한 표상들을 하나의 공통적 표상 아래에 조직하는 행동의 통합성을 이해한다. 그러므로 감성적 직감들이 인상(印象: Eindrücke)들의 수용성(受容性: Rezeptivität)에 근거하듯이, 개념들은 사고의 자발성(自發性: Spontaneität)에 근거한다. 이제 오성(悟性: 지성: 이해력)이 이 개념들에 관하여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그 개념들을 통하여 판단을 하는 것이다. 표상은, 직감일 때만을 제외하고, 대상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기 때문에 개념은 직접적으로 대상과 관련되지 않고 (저 다른 표상이 직감이든 아니면 자체 개념이든) 어떤 다른 표상과 관련된다. 그러므로 판단은 대상에 대한 간접적인 지식이어서 결과적으로 대상에 대한 표상의 표상이다. 모든 판단에는 많은 표상들에 유효하며, 그 표상들 가운데서 대상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주어진 표상에 유효한 개념이 있다. 그러므로 판단에서 예를 들어보자: 모든 몸체는 분리될 수 있고 분리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개념은 다양한 다른 개념들에 적용된다; 그러나 그 개념은 여기서 특별히 몸체에 대한 개념에 적용되고 다시 우리에게 나타나는 어떤 현상들에게 적용된다. 그러므로 이 대상들은 분리가능성의 개념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재현된다. 그러므로 모든 판단은 우리들이 지닌 표상들 가운데서 통합성의 기능들인데 왜냐하면 직접적인 표상 대신에, 직접적인 표상과 다양한 다른 것들을 포함하는 더 높은 표상이 이용되며 그리하여 많은 가능한 지식들이 한 가지로 수렴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의 모든 행동들을 판단들로 치부할 수 있으며 그리하여 일반적인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은 판단의 기능으로서 재현될 수 있다. 왜냐하면 위에 언급된 바와 같이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은 생각하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사고는 개념들을 통한 지식이다. 그러나 개념은 가능한 판단들에 대한 술어들로서 아직 결정되지 않은 대상에 대한 어떤 표상과 관련된다. 그리하여 몸체에 대한 개념은 저 개념을 통하여 인식될 수 있는 것을, 예를 들어 금속, 의미한다. 그러므로 그 개념은 단지 자체가 다른 표상들을 포함하는 것으로 인한 개념이고, 다른 표상들을 통하여 그 개념이 대상들과 관련될 수 있다. 그러므로 그 개념은 가능한 판단에 대한 술어인데 예를 들어, 모든 금속은 몸체이다 이다. 그리하여 우리가 판단에서 통합성의 기능들을 완벽하게 기술할 수 있다면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의 기능들은 철저하게 발견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완벽하게 수행되는 것은 다음 절이 보여줄 것이다.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에 관한 모든 순수 개념들의 발견에 대한 지침

 

                                   2부

 

판단에서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의 논리적 기능에 관하여

 

                          

우리가 일반적인 판단의 모든 내용으로부터 추론을 하여 오직 오성(悟性: 지성: 이해력)의 형태만 주목한다면, 우리는 판단에서의 사고의 기능이 네 가지 제목으로 분리될 수 있고 그 제목 각각은 세 가지 요점을 포함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그 제목들은 다음 도표로 재현될 수 있다.

 

 

                               1. 판단의 수량

                                    전칭적

                                   특칭적

                                  단칭적(Einzelne)

 

 

2. 질                                                               3. 관계

긍정적                                                    정언적(定言的: Kategorishe)

부정적                                                   가언적(假言的: Hypothetische)

무한적                                                    선언적(disjuntive)

            

 

                                  4. 양상

                                   회의적

                                   단정적

                                   필연적

               

                                              

 

 

이 구분이, 본질적인 면들에서는 아니라할지라도, 논리학자들의 일반적인 기교로부터 벗어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우려스러운 오해에 대한 다음 주의사항들이 필요할 것이다.

 

1. 논리학자들은,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 추론에서 판단을 사용하면서 단칭 판단들이 전칭 판단들처럼 취급될 수 있다고 옳게 말한다. 왜냐하면 단칭 판단들에는 외연이 전혀 없어서 술어는 주어 개념에 포함된 것만의 부분에 관련될 수 없어서 나머지 것들로부터 제외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술어는, 전칭적 개념이면서 그 술어가 그 외연의 전체에 적용되는 외연을 지니고 있는 것과 꼭 마찬가지로, 예외 없이 저 개념에 대하여 유효하다. 한편 우리가 단칭 판단을 전칭 판단과 단지 지식으로서 수량에 따라서 비교한다면 단칭 판단은 무한성에 대한 통합성처럼 전칭 판단에 맞서서 그리하여 본질적으로 근본적으로 전칭 판단과 다르다. 그러므로 내가 단칭 판단(judicium singulare)을 자체의 내재적 유효성에 따를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지식으로서, 다른 지식과 비교한 자체의 수량에 라서 추정한다면 단칭 판단은 전칭 판단들(judicia communia)과 정말로 다르고 일반적인 사고의 요점들에 관한 완벽한 도표에서 (서로와 관련한 판단들의 이용에 국한된 논리가 정말로 아니라할지라도) 특별한 위치를 차지할 자격이 있다.

 

2. 같은 방식으로 무한한 판단들은 일반적인 논리학에서 긍정적 판단들과 합당하게 분류되어 분류의 특수한 구성원을 구성하지 않는다할지라도, 초월적 논리학에서 긍정적 판단들과 틀림없이 구분된다. 일반적인 논리학은 술어의 모든 내용으로부터 추론하며 (비록 그 술어가 부정적이라 할지라도) 술어가 주어에 귀속되는지 아니면 주어와 반대가 되는지를 주목한다. 그러나 초월적 논리학은 부정적 술어만을 통한 논리적 긍정의 가치나 내용에 따라서, 그리고 우리가 지닌 전체 지식에 관하여 성취되는 것에 따라서 판단을 고찰한다. 내가 영혼에 대하여 말한다면 영혼은 필멸이 아니다, 그러므로 나는 부정적 판단을 통하여 적어도 한 가지 오류를 막았다. 이제 나는 영혼은 필멸이 아니라는 명제를 통하여, 논리적 형태에 관한 한 나는 영혼을 불멸의 존재의 무한한 영역에 위치시키면서 정말로 긍정을 했다. 이제 필멸이 가능한 존재들의 전체 외연의 한 부분을 구성하고 불멸이 나머지 한 부분을 구성하기 때문에 나의 명제를 통하여, 내가 필멸하는 모든 것을 제거한다면 영혼은 잔류하는 무한한 숫자의 사물 중 하나라고 말하는 것보다 더 많이 언급되는 것은 없다. 그러나 가능한 모든 것의 무한한 영역이 그리하여 단지 그렇게 멀리 국한되기 때문에 필멸은 그것으로부터 제외되고 영혼은 자체의 외연의 남은 공간에 위치한다. 그러나 이 공간은 이 제외를 참작하여도 여전히 항상 무한한 상태로 남으며, 영혼의 개념이 그리하여 조금도 증가하지 않거나 긍정적으로 결정되지 않고 그 공간의 몇몇 더 많은 부분들은 제거될 것이다. 이 판단들은 자체의 논리적 외연과 관련하여 무한할지라도 그리하여 자체의 일반적인 지식의 내용과 관련하여 제한적일 따름이어서 판단들에서의 모든 사고의 요점과 관련된 초월적 도표에서 틀림없이 무시되지 않을 것인데 왜냐하면 그렇게 수행된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의 기능이 아마도 자체의 순수 선험적 지식의 분야에서 중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3. 판단에서 사고의 모든 관계들은 a) 주어에 대한 술부, b) 결과에 대한 근거, c) 분류된 지식과 서로 사이에 수집된 분류의 구성 지식들과 관련된다. 첫 번째 종류의 판단들에는 단지 두 가지 개념이 고찰되고, 두 번째 종류에는 두 가지 판단들이 고찰되고, 세 번째 종류에는 서로에 대한 관계 속에서 몇 가지 판단들이 고찰된다. ‘완벽한 정의(正義)가 있다면 고집스러운 악(惡)은 처벌을 받는다.’는 가설적 명제는 ‘완벽한 정의가 있다’와 ‘고집스러운 악은 처벌을 받는다.’는 두 가지 명제로 된 관계를 실제로 포함한다. 이 두 가지 명제 모두가 본질적으로 참인지는 여기서 결정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다. 이 판단을 통하여 사고되는 것은 논리적 결과일 따름이다. 마지막으로 선언적(disjunctive) 판단은 서로에 대하여 두 가지 혹은 몇 가지 명제로 된 관계를 포함하지만, 하나의 명제의 영역이 다른 하나의 명제의 영역을 배제하는 한 순서의 관계가 아니라 논리적 대립의 관계이며 그 명제들이 고유한 지식의 영역을 함께 점유하는 한 동시에 공동체의 관계이다. 그러므로 각 부분의 영역은 함께 분류된 지식의 총화를 낳는 다른 부분들의 영역에 대한 보완이기 때문에, 선언적 판단은 그런 지식의 영역의 부분들에 대한 관계를 표현한다. 예를 들어 ‘세상이 맹목적인 우연을 통하여, 혹은 내부적 필연성을 통하여, 혹은 외부의 원인을 통하여 존재한다.’는 판단을 고찰하라. 이 명제들 각각은 일반적인 세계의 존재에 관한 가능한 지식의 영역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 명제들 모두는 함께 전체 영역을 차지한다. 이 영역들 중 한 영역으로부터 지식을 추출하는 것은 다른 영역들 중 한 영역에 그 지식을 위치시키는 것을 의미하고, 대조적으로 그 지식을 한 영역에 위치시키는 것은 다른 영역들로부터 그 지식을 꺼내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선언적 판단 안에는 어떤 지식의 공동체가 있어서 그 지식들은 서로 쌍방 간에 제외시키지만 그리하여 참인 지식을 총체적으로 결정한다. 왜냐하면 그 지식들은, 함께 고찰되어, 하나의 주어진 지식의 전체 내용을 구성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음 것에 관한 한, 이것이 여기서 주목되어야 할 유일한 것이다.

 

4. 판단의 양상은 완전히 특수한 기능인데 그 양상의 분별적 특성은 그 양상이 판단의 내용에 기여하는 것은 없지만 (왜냐하면 수량, 질 그리고 관계 외에는 판단의 내용이 구성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사고와 관련하여 계사(Copula: 繫辭)의 가치에만 관련된다는 것이다. 회의적 판단은 긍정과 부정이 가능한 것으로서만 (임의적) 전제되는 판단들이다. 단정적 판단들에서는 긍정과 부정이 실제적으로서 (참으로서) 고려되고, 필연적 판단들에서는 필연적으로 고려된다. 그리하여 두 가지 판단은, 그 판단의 관계가 가설적 판단을 구성하고 (전제와 결론[antecedens und consequens]) 동일하게 상호 관계가 선언적 판단을 형성하는 판단들은 (분류의 구성원들) 하나이고 전부 회의적일 따름이다. 위의 사례에서 ‘완벽한 정의(正義)가 있다’는 명제는 단정적으로 언급되지 않고, 전제하기가 가능한 임의적 판단으로서만 생각된다; 그 명제는 단정적인 논리적 결론일 따름이다. 그리하여 그런 판단들은 명백하게 거짓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의적으로 고찰되어, 진리에 대한 지식의 조건일 것이다. 그리하여 ‘세상은 맹목적인 우연에 의하여 존재한다’는 판단은 선언적 판단에서 회의적 의미만을 지니는데, 다시 말해서 잠시 동안 전제될 명제로서. 동시에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저 길들의 숫자 가운데서 틀린 길의 표시처럼) 그 판단은 참인 명제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회의적 명제는 논리적 가능성만을 (객관적이 아니다) 표현하는 것으로 다시 말해서 그런 명제를 수용하는 자유로운 선택이고 그런 명제를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 속으로 순전히 임의적으로 수용하는 것이다. 단정적 명제는 논리적 실제나 진리를 다룬다. 그리하여 예를 들어, 가설적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 추론에서 전제는 대명제에서 회의적이고 소명제에서 단정적이며, 그 추론이 보여주는 것은 결론이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의 법칙들에 따라서 뒤따른다는 것이다. 필연적 명제는 단정적인 것을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의 법칙들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으로서, 그리하여 선험적으로 긍정하는 것으로서 생각한다; 그리고 필연적 명제는 이런 방식으로 논리적 필연성을 표현한다. 그리하여 모든 것이 점차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에 포함되기 때문에 – 우리가 처음에 어떤 것을 회의적으로 판단하여 그것의 진실성을 단정적으로 주장하여 마침내 그것을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과 불가분하게 결합된 것으로서, 다시 말해서 필수적이고 필연적인 것으로서 주장하는 만큼 – 우리는 양상의 이 세 가지 기능을 일반적인 사고에 대한 그렇게 많은 순간들로서 지칭할 수 있다.

 

 

 

모든 순수 오성 개념의 발견에 대한 지침

 

                          3절

 

        오성의 순수 개념, 혹은 범주에 관하여

                             

 

일반적인 논리학은, 여러 번 언급된 바와 같이, 지식의 모든 내용으로부터 추론하여, 그것이 무엇이든 다른 곳에서 분석의 과정을 통하여 개념들로 변환시키기 위하여 표상들을 찾는다. 다른 한편으로 초월적 논리학은 자체의 앞에 순수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의 개념들에 대한 재료로서 초월적 감성학에 의하여 제공되는 선험적 감성의 다면체를 놓아두고 있다. 이 재료가 없으면 그 개념들에 내용이 없을 것이고 그리하여 완전히 공허할 것이다. 공간과 시간은 순수 선험적 직감의 다양체를 포함하지만 우리 정신이 지닌 수용성(受容性: Rezeptivität)의 조건에 속하며, 그 조건 하에서만 그 수용성은 대상들의 표상들을 받을 수 있고 그리하여 그 조건은 또한 이 대상들의 개념에 항상 틀림없이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그 다면체를 알기 위해서는 우리 사고의 자발성(自發性: Spontaneität)으로 인하여 이 다면체가 어느 정도 관통되고, 포함되고 결합되어야 한다. 이 행동을 나는 종합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내가 이해하는 바, 자체의 가장 일반적인 의미에서 종합이란 다양한 표상들을 모아서 그 표상들의 다면체를 한 가지 지식으로 이해하는 행위이다. 그런 종합은, 다면체가 경험적이 아니라 선험적으로 주어진다면 (공간과 시간 속에서 그 다면체가 그러한 바와 같이) 순수하다. 우리가 받는 표상들에 대한 모든 분석에 앞서서 그 표상들은 미리 주어져야 하고 그리하여 내용에 관해서는 개념들이 먼저 분석적으로 나타날 수 없다. 그러나 다면체의 종합은 (경험적이든 선험적으로 주어지든) 먼저 지식을 야기하는데 이 지식은 처음에 정말로 조잡스럽고 혼란스러워서 분석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그 종합은 실제로 지식에 대한 요소들을 모아서 그 요소들을 어떤 내용으로 결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종합은, 우리가 지닌 지식의 최초 근원을 결정하려면, 우리가 먼저 주목해야 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종합은, 우리가 다음에 알 것과 같이, 상상력의 결과인데 영혼의 맹목적이지만 필수불가결한 기능으로 그것 없이 우리는 어떤 지식도 지닐 수 없을 것이지만 그것을 한 번도 인식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 종합을 개념들로 가져오는 것이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에 속하는 기능이며, 우리가 먼저 실제적 의미에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의 이 기능을 통해서이다.

 

순수 종합은, 일반적으로 재현되어, 이제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의 순수 개념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 종합으로써 나는 선험적인 종합적 통합의 토대에 근거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우리의 셈법은 (주로 큰 숫자에서 더 두드러진다) 개념들에 따른 종합인데 왜냐하면 통합의 공통적 토대에 따라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0진법). 그러므로 이 개념을 통하여 다면체의 종합의 통합이 필수적이 된다.

 

분석을 통하여 다양한 표상들이 하나의 개념 하에서 사고된다 (일반적인 논리학에서 다루어지는 과정). 그러나 초월적 논리학은 표상들이 아니라 표상들의 순수 종합을 개념으로 가져오는 것을 가르친다. 모든 대상들에 대한 선험적 지식을 목적으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최초의 것은 순수 직감의 다면체이다; 상상력을 통한 이 다면체의 종합이 두 번째이지만 심지어 지식을 낳지는 않는다. 이 순수 종합에 통합을 제공하고, 이 필수적인 종합적 통합에 전적으로 남아 있는 개념들은 대상에 대한 지식에서 세 번째 요건이고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에 근거한다.

 

다양한 표상들에 판단으로 통합을 부여하는 동일한 기능은 다양한 표상들의 종합일 따름인 것에 직감으로 통합을 또한 부여하는데 이 통합은 일반적으로 표현되어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의 순수 개념으로 지칭된다. 동일한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은, 분석적 통합을 통하여 판단의 논리적 형태를 개념들로서 생산한 동일한 행동들을 이용하여, 일반적인 직감으로 다면체의 종합적 통합을 통하여 초월적 내용을 자체의 표상들 속으로 또한 도입한다. 이런 이유로 이 표상들은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의 순수 개념들로 지칭되고 선험적으로 대상들에 적용되는데, 그것은 일반적인 논리학이 수행할 수 없다.

 

그런 방식으로, 앞의 목록에서 모든 가능한 판단들에서 논리적 기능들이 있었던 것처럼, 일반적인 직감의 대상들에 선험적으로 적용되는 정확히 동일한 숫자의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의 순수 개념들이 나타난다: 이유인즉 이 기능들이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을 완벽하게 명시하여 그 능력을 완벽하게 점검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개념들을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라서 범주들이라고 지칭할 것인데 왜냐하면 우리의 주요 목표가, 비록 실행 방식에서 그의 목표와 크게 다를지라도, 그의 목표와 동일하기 때문이다.

 

 

                                        범주표

 

                                  1. 수량의 범주:

                                      통합성

                                       다수성

                                        전체성.

 

 

2. 질의 범주:                                                       3. 관계의 범주:

실재                                                                       내재와 존재

                                                                              (실체와 우연)

부정                                                                       인과성과 의존

                                                                              (원인과 결과)

한계                                                                    공존 (행동하는 것과   

                                                                                당하는 것

                                                                           사이의 상호작용)

 

                                4. 양태의 범주

                                  가능 – 불가능

                                  존재 – 무(無)

                                  필연 – 우연

 

                                                  

 

그러므로 이것은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이 선험적으로 자체 안에 포함하는 종합에 대한 모든 원초적 순수 개념들의 목록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순수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이다; 왜냐하면 그 개념들만을 통해서 순수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은 직감의 다면체 속에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인데 다시 말해서, 직감의 대상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분류는 공통적 원리로부터, 다시 말해서 (사고의 기능과 동일한) 판단의 기능으로부터 개발되며, 순수 개념들에 대한 우연한 탐구의 결과로서 광시적으로(狂詩的으로: rhapsodistisch) 출현하지 않았는데 자체의 완벽성은 귀납을 통하여 추론된 것으로서 확신될 수 없다. 이것이 우리의 과정이라면 또한 우리는 왜 다른 개념들은 아니고 이 개념들만 순수 이성에 참가하는지를 알아낼 수 없을 것이다. 이 근본적 개념들을 탐색하는 것은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총명한 사상가에게 걸맞은 시도였다. 그러나 그에게는 원칙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의 방식에 나타날 때 그 원칙들을 골라서 처음에 10가지를 확보했는데 그 10가지의 원칙들을 그는 범주들(Prädikamente)이라고 지칭했다. 그 다음에 그는 다른 다섯 가지 원칙들을 발견했다고 믿고 그 원칙들을 후범주들(Postprädikamente)이라는 명칭으로 추가했다. 그러나 그의 목록은 여전히 불완전했다. 게다가 그 목록 안에는 순수 감성의 몇 가지 양태가 (시간[quando], 장소[ubi], 위치[situs], 또한 선행[先行: prius], 동시성[同時性: simul]) 및 경험적 개념이 (운동: motus) 발견되는데 그것들 중 어떤 것도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의 개념들 목록에는 속하지 않는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목록은 원래 개념들 가운데서 몇 가지 파생적 개념들을 (수동[actio], 능동[passio]) 열거하고 원래 개념들 가운데서 몇 가지는 완전히 빠져있다.

 

그러므로 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것이 주목될 수 있다: 순수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의 참된 기본적 개념들로서, 범주들은 또한 자체의 순수한 파생적 개념들을 지니는데, 그 개념들은 초월적 철학의 완벽한 체계 안에서 초월될 수 없지만 단지 비판적 시도에서 그 사실을 단순히 언급하는 것이 충분할 것이다.

 

이 순수하지만 파생적인 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의 개념들을 순수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의 객위어(客位語: Prädikabilien)로 (범주와 대조적으로) 지칭하는 것이 나에게 허락되기를 간청한다. 사람들에게 원초적이고 원시적인 개념들이 있다면 파생적인 것과 부차적인 것은 쉽게 추가되어 순수오성(悟性: 지성: 판단력)의 가계도(家系圖)는 쉽게 완벽하게 상상된다. 여기서 우리는 체계의 완벽성이 아니라 체계의 원리들에만 관심을 갖기 때문에 나는 이 보충 작업을 다음 기회로 미룬다. 존재론적 교본의 도움을 받아서, 예를 들어서 힘(Kraft), 능동 및 수동의 객위어(客位語: Prädikabilien)를 인과성(Kausalität)의 범주에 둠으로써 그 보충 작업은 합당하게 수행될 수 있다; 공동체의 범주에 존재와 저항의 객위어를 둠으로써; 양상의 범주에 생성과 사라짐과, 변화, 기타 등등을 종속시킴으로써. 순수 감성의 방식들과 결합되거나 혹은 서로 결합된 범주들은 다수의 파생적인 선험적 개념들을 제공한다. 이 개념들을 주목하거나, 가능한 곳에서는, 이 개념들을 완벽하게 기록하는 것은 유용고도 불쾌하지 않는 일일 테지만 여기서는 불필요한 일이다. 이 논문에서 나는, 비록 그 정의(定義)들을 지니고 있을지라도, 이 범주들에 대한 정의(定義)들을 의도적으로 생략한다. 내가 작업하고 있는 방법 교설과 관련하여 필요한 한, 나는 다음에서 이 개념들을 분석할 것이다. 순수 이성의 체계에서 사람들은 당연히 나에게 범주들에 대한 정의(定義)들을 요구할 것이다: 그러나 이 논문에서 사람들은, 우리의 참된 목적을 해치지 않고도 다른 기회에 언급될 수 있는 의혹과 반대의견들을 활성화하면서 탐구의 요점을 시선 밖으로 돌릴 따름일 것이다. 그러나 내가 언급한 소량의 말로부터, 필수적인 해설이 붙은 완벽한 용어설명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용이한 임무임은 분명할 것이다. 구분들은 제시되어 있다; 그 구분들을 채워 넣는 일만 필요하고, 여기에 제시된 바와 같은 체계적 주제는 동시에 어느 구분들이 여전히 비어있는지를 지적하는 반면, 각 개념의 고유한 위치를 쉽게 놓치지 않는다.

 

 

 

 

 

 

 

 

 

 

                                        

Der transzendentalen Logik

                  

                   Erste Abteilung

 

 

          Die transzendentale Analytik

                             

 

Diese Analytik ist die Zergliederung unseres gesamten Erkenntnisses a priori in die Elemente der reinen Verstandeserkenntnis. Es kommt hiebei auf folgende Stücke an: 1. Daß die Begriffe reine und nicht empirische Begriffe seien. 2. Daß sie nicht zur Anschauung und zur Sinnlichkeit, sondern zum Denken und Verstande gehören. 3. Daß sie Elementarbegriffe seien und von den abgeleiteten, oder daraus zusammengesetzten, wohl unterschieden werden. 4. Daß ihre Tafel vollständig sei, und sie das ganze Feld des reinen Verstandes gänzlich ausfüllen. Nun kann diese Vollständigkeit einer Wissenschaft nicht auf den Überschlag, eines bloß durch Versuche zustande gebrachten Aggregats, mit Zuverlässigkeit angenommen werden; daher ist sie nur vermittelst einer Idee des Ganzen der Verstandeserkenntnis a priori und die daraus bestimmte Abteilung der Begriffe, welche sie ausmachen, mithin nur durch ihren Zusammenhang in einem System möglich. Der reine Verstand sondert sich nicht allein von allem Empirischen, sondern sogar von aller Sinnlichkeit völlig aus. Er ist also eine für sich selbst beständige, sich selbst genugsame, und durch keine äußerlich hinzukommenden Zusätze zu vermehrende Einheit. Daher wird der Inbegriff seiner Erkenntnis ein unter einer Idee zu befassendes und zu bestimmendes System ausmachen, dessen Vollständigkeit und Artikulation zugleich einen Probierstein der Richtigkeit und Echtheit aller hineinpassenden Erkenntnisstücke abgeben kann. Es besteht aber dieser ganze Teil der transzendentalen Logik aus zwei Büchern, deren das eine die Begriffe, das andere die Grundsätze des reinen Verstandes enthält.

                                              

       

 

             Der transzendentalen Analytik

 

 

                     Erstes Buch

 

 

                 Die Analytik der Begriffe

                                                

 

 

Ich verstehe unter der Analytik der Begriffe nicht die Analysis derselben, oder das gewöhnliche Verfahren in philosophischen Untersuchungen, Begriffe, die sich darbieten, ihrem Inhalte nach zu zergliedern und zur Deutlichkeit zu bringen, sondern die noch wenig versuchte Zergliederung des Verstandesvermögens selbst, um die Möglichkeit der Begriffe a priori dadurch zu erforschen, daß wir sie im Verstande allein, als ihrem Geburtsorte, aufsuchen und dessen reinen Gebrauch überhaupt analysieren; denn dieses ist das eigentümliche Geschäft einer Transzendental-Philosophie; das übrige ist die logische Behandlung der Begriffe in der Philosophie überhaupt. Wir werden also die reinen Begriffe bis zu ihren ersten Keimen und Anlagen im menschlichen Verstande verfolgen, in denen sie vorbereitet liegen, bis sie endlich bei Gelegenheit der Erfahrung entwickelt und durch ebendenselben Verstand, von den ihnen anhängenden empirischen Bedingungen befreit, in ihrer Lauterkeit dargestellt werden.

 

 

 

 

 

 

 

 

 

 

 

 

 

 

 

 

 

 

 

 

 

 

 

 

 

 

 

 

 

             Der Analytik der Begriffe

                     

 

                  Erstes Hauptstück

                           

 

Von dem Leitfaden der Entdeckung aller reinen Verstandesbegriffe

 

 

                              

Wenn man ein Erkenntnisvermögen ins Spiel setzt, so tun sich, nach den mancherlei Anlässen, verschiedene Begriffe hervor, die dieses Vermögen kennbar machen und sich in einem mehr oder weniger ausführlichen Aufsatz sammeln lassen, nachdem die Beobachtung derselben längere Zeit, oder mit größerer Scharfsichtigkeit angestellt worden. Wo diese Untersuchung werde vollendet sein, läßt sich, nach diesem gleichsam mechanischen Verfahren, niemals mit Sicherheit bestimmen. Auch entdecken sich die Begriffe, die man nur so bei Gelegenheit auffindet, in keiner Ordnung und systematischen Einheit, sondern werden zuletzt nur nach Ähnlichkeiten gepaart und nach der Größe ihres Inhalts, von den einfachen an, zu den mehr zusammengesetzten, in Reihen gestellt, die nichts weniger als systematisch, obgleich auf gewisse Weise methodisch zustande gebracht werden.

Die Transzendental-Philosophie hat den Vorteil, aber auch die Verbindlichkeit, ihre Begriffe nach einem Prinzip aufzusuchen; weil sie aus dem Verstande, als absoluter Einheit, rein und unvermischt entspringen, und daher selbst nach einem Begriffe, oder Idee, unter sich zusammenhängen müssen. Ein solcher Zusammenhang aber gibt eine Regel an die Hand, nach welcher jedem reinen Verstandesbegriff seine Stelle und allen insgesamt ihre Vollständigkeit a priori bestimmt werden kann, welches alles sonst vom Belieben, oder von dem Zufall abhängen würde.

                                

 

Des transzendentalen Leitfadens der Entdeckung aller reinen

Verstandesbegriffe

 

 

                               Erster Abschnitt

 

                                         

Von dem logischen Verstandesgebrauche überhaupt

 

 

                                               

Der Verstand wurde oben bloß negativ erklärt: durch ein nichtsinnliches Erkenntnisvermögen. Nun können wir, unabhängig von der Sinnlichkeit, keiner Anschauung teilhaftig werden. Also ist der Verstand kein Vermögen der Anschauung. Es gibt aber, außer der Anschauung, keine andere Art, zu erkennen, als durch Begriffe. Also ist die Erkenntnis eines jeden, wenigstens des menschlichen, Verstandes, eine Erkenntnis durch Begriffe, nicht intuitiv, sondern diskursiv. Alle Anschauungen, als sinnlich, beruhen auf Affektionen, die Begriffe also auf Funktionen. Ich verstehe aber unter Funktion die Einheit der Handlung, verschiedene Vorstellungen unter einer gemeinschaftlichen zu ordnen. Begriffe gründen sich also auf der Spontaneität des Denkens, wie sinnliche Anschauungen auf der Rezeptivität der Eindrücke. Von diesen Begriffen kann nun der Verstand keinen anderen Gebrauch machen, als daß er dadurch urteilt. Da keine Vorstellung unmittelbar auf den Gegenstand geht, als bloß die Anschauung, so wird ein Begriff niemals auf einen Gegenstand unmittelbar, sondern auf irgendeine andere Vorstellung von demselben (sie sei Anschauung oder selbst schon Begriff) bezogen. Das Urteil ist also die mittelbare Erkenntnis eines Gegenstandes, mithin die Vorstellung einer Vorstellung desselben. In jedem Urteil ist ein Begriff, der für viele gilt, und unter diesem Vielen auch eine gegebene Vorstellung begreift, welche letztere denn auf den Gegenstand unmittelbar bezogen wird. So bezieht sich z.B. in dem Urteile: alle Körper sind veränderlich, der Begriff des Teilbaren auf verschiedene andere Begriffe; unter diesen aber wird er hier besonders auf den Begriff des Körpers bezogen, dieser aber auf gewisse uns vorkommende Erscheinungen. Also werden diese Gegenstände durch den Begriff der Teilbarkeit mittelbar vorgestellt. Alle Urteile sind demnach Funktionen der Einheit unter unseren Vorstellungen, da nämlich statt einer unmittelbaren Vorstellung eine höhere, die diese und mehrere unter sich begreift, zur Erkenntnis des Gegenstandes gebraucht, und viel mögliche Erkenntnisse dadurch in einer zusammengezogen werden. Wir können aber alle Handlungen des Verstandes auf Urteile zurückführen, so daß der Verstand überhaupt als ein Vermögen zu urteilen vorgestellt werden kann. Denn er ist nach dem obigen ein Vermögen zu denken. Denken ist das Erkenntnis durch Begriffe. Begriffe aber beziehen sich, als Prädikate möglicher Urteile, auf irgendeine Vorstellung von einem noch unbestimmten Gegenstande. So bedeutet der Begriff des Körpers etwas, z.B. Metall, was durch jenen Begriff erkannt werden kann. Er ist also nur dadurch Begriff, daß unter ihm andere Vorstellungen enthalten sind, vermittelst deren er sich auf Gegenstände beziehen kann. Er ist also das Prädikat zu einem möglichen Urteile, z.B. ein jedes Metall ist ein Körper. Die Funktionen des Verstandes können also insgesamt gefunden werden, wenn man die Funktionen der Einheit in den Urteilen vollständig darstellen kann. Daß dies aber sich ganz wohl bewerkstelligen lasse, wird der folgende Abschnitt vor Augen stellen.

 

 

 

 

Des Leitfadens der Entdeckung aller reinen Verstandesbegriffe

 

                                           Zweiter Abschnitt

 

Von der logischen Funktion des Verstandes in Urteilen

 

 

Wenn wir von allem Inhalte eines Urteils überhaupt abstrahieren, und nur auf die bloße Verstandesform darin achtgeben, so finden wir, daß die Funktion des Denkens in demselben unter vier Titel gebracht werden könne, deren jeder drei Momente unter sich enthält. Sie können füglich in folgender Tafel vorgestellt werden.

 

 

                       1. Quantität der Urteile

                             Allgemeine

                              Besondere

                              Einzelne

 

 

2. Qualität                                                3. Relation

Bejahende                                               Kategorische

Verneinende                                           Hypothetische

Unendliche                                             Disjunktive

 

 

                          4. Modalität

                         Problematische

                         Assertorische

                          Apodiktische

 

 

                                                                      

 

Da diese Einteilung in einigen, obgleich nicht wesentlichen Stücken, von der gewohnten Technik der Logiker abzuweichen scheint, so werden folgende Verwahrungen wider den besorglichen Mißverstand nicht unnötig sein.

 

1. Die Logiker sagen mit Recht, daß man beim Gebrauch der Urteile in Vernunftschlüssen die einzelnen Urteile gleich den allgemeinen behandeln könne. Denn eben darum, weil sie gar keinen Umfang haben, kann das Prädikat derselben nicht bloß auf einiges dessen, was unter dem Begriff des Subjekts enthalten ist, gezogen, von einigem aber ausgenommen werden. Es gilt also von jenem Begriffe ohne Ausnahme, gleich als wenn derselbe ein gemeingültiger Begriff wäre, der einen Umfang hätte, von dessen ganzer Bedeutung das Prädikat gelte. Vergleichen wir dagegen ein einzelnes Urteil mit einem gemeingültigen, bloß als Erkenntnis, der Größe nach, so verhält sie sich zu diesem wie Einheit zur Unendlichkeit, und ist also an sich selbst davon wesentlich unterschieden. Also, wenn ich ein einzelnes Urteil (judicium singulare) nicht bloß nach seiner inneren Gültigkeit, sondern auch, als Erkenntnis überhaupt, nach der Größe, die es in Vergleichung mit anderen Erkenntnissen hat, schätze, so ist es allerdings von gemeingültigen Urteilen (judicia communia) unterschieden, und verdient in einer vollständigen Tafel der Momente des Denkens überhaupt (obzwar freilich nicht in der bloß auf den Gebrauch der Urteile untereinander eingeschränkten Logik) eine besondere Stelle.

 

2. Ebenso müssen in einer transzendentalen Logik unendliche Urteile von bejahenden noch unterschieden werden, wenn sie gleich in der allgemeinen Logik jenen mit Recht beigezählt sind und kein besonderes Glied der Einteilung ausmachen. Diese nämlich abstrahiert von allem Inhalt des Prädikats (ob es gleich verneinend ist) und sieht nur darauf, ob dasselbe dem Subjekt beigelegt, oder ihm entgegengesetzt werde. Jene aber betrachtet das Urteil auch nach dem Werte oder Inhalt dieser logischen Bejahung vermittelst eines bloß verneinenden Prädikats, und was diese in Ansehung des gesamten Erkenntnisses für einen Gewinn verschafft. Hätte ich von der Seele gesagt, sie ist nicht sterblich, so hätte ich durch ein verneinendes Urteil wenigstens einen Irrtum abgehalten. Nun habe ich durch den Satz: die Seele ist nicht sterblich, zwar der logischen Form nach wirklich bejaht, indem ich die Seele in den unbeschränkten Umfang der nichtsterbenden Wesen setze. Weil nun von dem ganzen Umfange möglicher Wesen das Sterbliche einen Teil enthält, das Nichtsterbliche aber den anderen, so ist durch meinen Satz nichts anderes gesagt, als daß die Seele eine von der unendlichen Menge Dinge sei, die übrigbleiben, wenn ich das Sterbliche insgesamt wegnehme. Dadurch aber wird nur die unendliche Sphäre alles Möglichen insoweit beschränkt, daß das Sterbliche davon abgetrennt, und in dem übrigen Raum ihres Umfangs die Seele gesetzt wird. Dieser Raum bleibt aber bei dieser Ausnahme noch immer unendlich, und können noch mehrere Teile desselben weggenommen werden, ohne daß darum der Begriff von der Seele im mindesten wächst, und bejahend bestimmt wird. Diese unendlichen Urteile also in Ansehung des logischen Umfanges sind wirklich bloß beschränkend in Ansehung des Inhalts der Erkenntnis überhaupt, und insofern müssen sie in der transzendentalen Tafel aller Momente des Denkens in den Urteilen nicht übergangen werden, weil die hierbei ausgeübte Funktion des Verstandes vielleicht in dem Felde seiner reinen Erkenntnis a priori wichtig sein kann.

 

3. Alle Verhältnisse des Denkens in Urteilen sind die a) des Prädikats zum Subjekt, b) des Grundes zur Folge, c) der eingeteilten Erkenntnis und der gesammelten Glieder der Einteilung untereinander. In der ersteren Art der Urteile sind nur zwei Begriffe, in der zweiten zwei Urteile, in der dritten mehrere Urteile im Verhältnis gegeneinander betrachtet. Der hypothetische Satz: wenn eine vollkommene Gerechtigkeit da ist, so wird der beharrlich Böse bestraft, enthält eigentlich das Verhältnis zweier Sätze: Es ist eine vollkommene Gerechtigkeit da, und der beharrlich Böse wird bestraft. Ob beide dieser Sätze an sich wahr seien, bleibt hier unausgemacht. Es ist nur die Konsequenz, die durch dieses Urteil gedacht wird. Endlich enthält das disjunktive Urteil ein Verhältnis zweier, oder mehrerer Sätze gegeneinander, aber nicht der Abfolge, sondern der logischen Entgegensetzung, sofern die Sphäre des einen die des anderen ausschließt, aber doch zugleich der Gemeinschaft, insofern sie zusammen die Sphäre der eigentlichen Erkenntnis erfüllen, also ein Verhältnis der Teile der Sphäre eines Erkenntnisses, da die Sphäre eines jeden Teils ein Ergänzungsstück der Sphäre des anderen zu dem ganzen Inbegriff der eingeteilten Erkenntnis ist, z.E. die Welt ist entweder durch einen blinden Zufall da, oder durch innere Notwendigkeit, oder durch eine äußere Ursache. Jeder dieser Sätze nimmt einen Teil der Sphäre des möglichen Erkenntnisses über das Dasein einer Welt überhaupt ein, alle zusammen die ganze Sphäre. Das Erkenntnis aus einer dieser Sphären wegnehmen, heißt, sie in eine der übrigen setzen, und dagegen sie in eine Sphäre setzen, heißt, sie aus den übrigen wegnehmen. Es ist also in einem disjunktiven Urteile eine gewisse Gemeinschaft der Erkenntnisse, die darin besteht, daß sie sich wechselseitig einander ausschließen, aber dadurch doch im Ganzen die wahre Erkenntnis bestimmen, indem sie zusammengenommen den ganzen Inhalt einer einzigen gegebenen Erkenntnis ausmachen. Und dieses ist es auch nur, was ich des Folgenden wegen hiebei anzumerken nötig finde.

 

4. Die Modalität der Urteile ist eine ganz besondere Funktion derselben, die das Unterscheidende an sich hat, daß sie nichts zum Inhalte des Urteils beiträgt, (denn außer Größe, Qualität und Verhältnis ist nichts mehr, was den Inhalt eines Urteils ausmachte,) sondern nur den Wert der Copula in Beziehung auf das Denken überhaupt angeht. Problematische Urteile sind solche, wo man das Bejahen oder Verneinen als bloß möglich (beliebig) annimmt. Assertorische, da es als wirklich (wahr) betrachtet wird. Apodiktische, in denen man es als notwendig ansieht*. So sind die beiden Urteile, deren Verhältnis das hypothetische Urteil ausmacht, (antecedens und consequens), imgleichen in deren Wechselwirkung das Disjunktive besteht, (Glieder der Einteilung) insgesamt nur problematisch. In dem obigen Beispiel wird der Satz: es ist eine vollkommene Gerechtigkeit da, nicht assertorisch gesagt, sondern nur als ein beliebiges Urteil, wovon es möglich ist, daß jemand es annehme, gedacht, und nur die Konsequenz ist assertorisch. Daher können solche Urteile auch offenbar falsch sein, und doch, problematisch genommen, Bedingungen der Erkenntnis der Wahrheit sein. So ist das Urteil: die Welt ist durch blinden Zufall da, in dem disjunktiven Urteil nur von problematischer Bedeutung, nämlich, daß jemand diesen Satz etwa auf eignen Augenblick annehmen möge, und dient doch, (wie die Verzeichnung des falschen Weges, unter der Zahl aller derer, die man nehmen kann,) den wahren zu finden. Der problematische Satz ist also derjenige, der nur logische Möglichkeit (die nicht objektiv ist) ausdrückt, d.i. eine freie Wahl einen solchen Satz gelten zu lassen, eine bloß willkürliche Aufnehmung desselben in den Verstand. Der assertorische sagt von logischer Wirklichkeit oder Wahrheit, wie etwa in einem hypothetischen Vernunftschluß das Antecedens im Obersatze problematisch, im Untersatze assertorisch vorkommt, und zeigt an, daß der Satz mit dem Verstande nach dessen Gesetzen schon verbunden sei, der apodiktische Satz denkt sich den assertorischen durch diese Gesetze des Verstandes selbst bestimmt, und daher a priori behauptend, und drückt auf solche Weise logische Notwendigkeit aus. Weil nun hier alles sich gradweise dem Verstande einverleibt, so daß man zuvor etwas problematisch urteilt, darauf auch wohl es assertorisch als wahr annimmt, endlich als unzertrennlich mit dem Verstande verbunden, d.i. als notwendig und apodiktisch behauptet, so kann man diese drei Funktionen der Modalität auch so viel Momente des Denkens überhaupt nennen.

 

* Gleich, als wenn das Denken im ersten Fall eine Funktion des Verstandes, im zweiten der Urteilskraft, im dritten der Vernunft wäre. Eine Bemerkung, die erst in der Folge ihre Aufklärung erwartet.

 

 

 

Des Leitfadens der Entdeckung aller reinen Verstandesbegriffe

 

                    Dritter Abschnitt

 

Von den reinen Verstandesbegriffen oder Kategorien

 

 

Die allgemeine Logik abstrahiert, wie mehrmalen schon gesagt worden, von allem Inhalt der Erkenntnis, und erwartet, daß ihr anderwärts, woher es auch sei, Vorstellungen gegeben werden, um diese zuerst in Begriffe zu verwandeln, welches analytisch zugeht. Dagegen hat die transzendentale Logik ein Mannigfaltiges der Sinnlichkeit a priori vor sich liegen, welches die transzendentale Ästhetik ihr darbietet, um zu den reinen Verstandesbegriffen einen Stoff zu geben, ohne den sie ohne allen Inhalt, mithin völlig leer sein würde. Raum und Zeit enthalten nun ein Mannigfaltiges der reinen Anschauung a priori, gehören aber gleichwohl zu den Bedingungen der Rezeptivität unseres Gemüts, unter denen es allein Vorstellungen von Gegenständen empfangen kann, die mithin auch den Begriff derselben jederzeit affizieren müssen. Allein die Spontaneität unseres Denkens erfordert es, daß dieses Mannigfaltige zuerst auf gewisse Weise durchgegangen, aufgenommen, und verbunden werde, um daraus eine Erkenntnis zu machen. Diese Handlung nenne ich Synthesis.

 

Ich verstehe aber unter Synthesis in der allgemeinsten Bedeutung die Handlung, verschiedene Vorstellungen zueinander hinzuzutun, und ihre Mannigfaltigkeit in einer Erkenntnis zu begreifen. Eine solche Synthesis ist rein, wenn das Mannigfaltige nicht empirisch, sondern a priori gegeben ist (wie das im Raum und der Zeit). Vor aller Analysis unserer Vorstellungen müssen diese zuvor gegeben sein, und es können keine Begriffe dem Inhalte nach analytisch entspringen. Die Synthesis eines Mannigfaltigen aber (es sei empirisch oder a priori gegeben), bringt zuerst eine Erkenntnis hervor, die zwar anfänglich noch roh und verworren sein kann, und also der Analysis bedarf; allein die Synthesis ist doch dasjenige, was eigentlich die Elemente zu Erkenntnissen sammelt, und zu einem gewissen Inhalte vereinigt; sie ist also das erste, worauf wir acht zu geben haben, wenn wir über den ersten Ursprung unserer Erkenntnis urteilen wollen.

Die Synthesis überhaupt ist, wie wir künftig sehen werden, die bloße Wirkung der Einbildungskraft, einer blinden, obgleich unentbehrlichen Funktion der Seele, ohne die wir überall gar keine Erkenntnis haben würden, der wir uns aber selten nur einmal bewußt sind. Allein, diese Synthesis auf Begriffe zu bringen, das ist eine Funktion, die dem Verstande zukommt, und wodurch er uns allererst die Erkenntnis in eigentlicher Bedeutung verschafft.

 

Die reine Synthesis, allgemein vorgestellt, gibt nun den reinen Verstandesbegriff. Ich verstehe aber unter dieser Synthesis diejenige, welche auf einem Grunde der synthetischen Einheit a priori beruht: so ist unser Zählen (vornehmlich ist es in größeren Zahlen merklicher) eine Synthesis nach Begriffen, weil sie nach einem gemeinschaftlichen Grunde der Einheit geschieht (z.E. der Dekadik). Unter diesem Begriffe wird also die Einheit in der Synthesis des Mannigfaltigen notwendig.

 

Analytisch werden verschiedene Vorstellungen unter einen Begriff gebracht, (ein Geschäft, wovon die allgemeine Logik handelt). Aber nicht die Vorstellungen, sondern die reine Synthesis der Vorstellungen auf Begriffe zu bringen, lehrt die transz. Logik. Das erste, was uns zum Behuf der Erkenntnis aller Gegenstände a priori gegeben sein muß, ist das Mannigfaltige der reinen Anschauung; die Synthesis dieses Mannigfaltigen durch die Einbildungskraft ist das zweite, gibt aber noch keine Erkenntnis. Die Begriffe, welche dieser reinen Synthesis Einheit geben, und lediglich in der Vorstellung dieser notwendigen synthetischen Einheit bestehen, tun das dritte zum Erkenntnisse eines vorkommenden Gegenstandes, und beruhen auf dem Verstande.

 

Dieselbe Funktion, welche den verschiedenen Vorstellungen in einem Urteile Einheit gibt, die gibt auch der bloßen Synthesis verschiedene Vorstellungen in einer Anschauung Einheit, welche, allgemein ausgedrückt, der reine Verstandesbegriff heißt. Derselbe Verstand also, und zwar durch eben dieselben Handlungen, wodurch er in Begriffen, vermittelst der analytischen Einheit, die logische Form eines Urteils zustande brachte, bringt auch, vermittelst der synthetischen Einheit des Mannigfaltigen in der Anschauung überhaupt, in seine Vorstellungen einen transzendentalen Inhalt, weswegen sie reine Verstandesbegriffe heißen, die a priori auf Objekte gehen, welches die allgemeine Logik nicht leisten kann.

 

Auf solche Weise entspringen gerade so viel reine Verstandesbegriffe, welche a priori auf Gegenstände der Anschauung überhaupt gehen, als es in der vorigen Tafel logische Funktionen in allen möglichen Urteilen gab: denn der Verstand ist durch gedachte Funktionen völlig erschöpft, und sein Vermögen dadurch gänzlich ausgemessen. Wir wollen diese Begriffe, nach dem Aristoteles Kategorien nennen, indem unsere Absicht uranfänglich mit der seinigen zwar einerlei ist, ob sie sich gleich davon in der Ausführung gar sehr entfernt.

 

 

                            Tafel der Kategorien

 

            

                             1. Der Quantität:

                                  Einheit

                                 Vielheit

                                 Allheit.

 

 

2. Der Qualität:                                           3. Der Relation:

Realität                                                     der Inhärenz und Subsistenz

                                                                (substantia et accidens)

Negation                                                   der Kausalität und Dependenz

                                                                (Ursache und Wirkung)

Limitation.                                         der Gemeinschaft (Wechselwirkung

                                                             zwischen dem Handelnden und

                                                              Leidenden).

 

 

                         4. Der Modalität:

                     Möglichkeit - Unmöglichkeit

                     Dasein - Nichtsein

                     Notwendigkeit - Zufälligkeit.

 

                                                  

 

 

Dieses ist nun die Verzeichnung aller ursprünglich reinen Begriffe der Synthesis, die der Verstand a priori in sich enthält, und um derentwillen er auch nur ein reiner Verstand ist; indem er durch sie allein etwas bei dem Mannigfaltigen der Anschauung verstehen, d.i. ein Objekt derselben denken kann. Diese Einteilung ist systematisch aus einem gemeinschaftlichen Prinzip, nämlich dem Vermögen zu urteilen, (welches ebensoviel ist, als das Vermögen zu denken,) erzeugt, und nicht rhapsodistisch, aus einer auf gut Glück unternommenen Aufsuchung reiner Begriffe entstanden, deren Vollzähligkeit man niemals gewiß sein kann, da sie nur durch Induktion geschlossen wird, ohne zu gedenken, daß man noch auf die letztere Art niemals einsieht, warum denn gerade diese und nicht andere Begriffe dem reinen Verstande beiwohnen. Es war ein eines scharfsinnigen Mannes würdiger Anschlag des Aristoteles, diese Grundbegriffe aufzusuchen. Da er aber kein Prinzipium hatte, so raffte er sie auf, wie sie ihm aufstießen, und trieb deren zuerst zehn auf, die er Kategorien (Prädikamente) nannte. In der Folge glaubte er noch ihrer fünfe aufgefunden zu haben, die er unter dem Namen der Postprädikamente hinzufügte. Allein seine Tafel blieb noch immer mangelhaft. Außerdem finden sich auch einige modi der reinen Sinnlichkeit darunter, (quando, ubi, situs, imgleichen prius, simul,) auch ein empirischer, (motus) die in dieses Stammregister des Verstandes gar nicht gehören, oder es sind auch die abgeleiteten Begriffe mit unter die Urbegriffe gezählt, (actio, passio,) und an einigen der letzteren fehlt es gänzlich.

Um der letzteren willen ist also noch zu bemerken: daß die Kategorien, als die wahren Stammbegriffe des reinen Verstandes, auch ihre ebenso reinen abgeleiteten Begriffe haben, die in einem vollständigen System der Transzendental-Philosophie keineswegs übergangen werden können, mit deren bloßer Erwähnung aber ich in einem bloß kritischen Versuch zufrieden sein kann.

 

Es sei mir erlaubt, diese reinen, aber abgeleiteten Verstandesbegriffe die Prädikabilien des reinen Verstandes (im Gegensatz der Prädikamente) zu nennen. Wenn man die ursprünglichen und primitiven Begriffe hat, so lassen sich die abgeleiteten und subalternen leicht hinzufügen, und der Stammbaum des reinen Verstandes völlig ausmalen. Da es mir hier nicht um die Vollständigkeit des Systems, sondern nur der Prinzipien zu einem System zu tun ist, so verspare ich diese Ergänzung auf eine andere Beschäftigung. Man kann aber diese Absicht ziemlich erreichen, wenn man die ontologischen Lehrbücher zur Hand nimmt, und z.B. der Kategorie der Kausalität die Prädikabilien der Kraft, der Handlung, des Leidens; der der Gemeinschaft die der Gegenwart, des Widerstandes; den Prädikamenten der Modalität die des Entstehens, Vergehens, der Veränderung usw. unterordnet. Die Kategorien mit den modis der reinen Sinnlichkeit oder auch untereinander verbunden, geben eine große Menge abgeleiteter Begriffe a priori, die zu bemerken, und wo möglich, bis zur Vollständigkeit zu verzeichnen, eine nützliche und nicht unangenehme, hier aber entbehrliche Bemühung sein würde.

Der Definitionen dieser Kategorien überhebe ich mir in dieser Abhandlung geflissentlich, ob ich gleich im Besitz derselben sein möchte. Ich werde diese Begriffe in der Folge bis auf den Grad zergliedern, welcher in Beziehung auf die Methodenlehre, die ich bearbeite, hinreichend ist. In einem System der reinen Vernunft würde man sie mit Recht von mir fordern können: aber hier würden sie nur den Hauptpunkt der Untersuchung aus den Augen bringen, indem sie Zweifel und Angriffe erregten, die man, ohne der wesentlichen Absicht etwas zu entziehen, gar wohl auf eine andere Beschäftigung verweisen kann. Indessen leuchtet doch aus dem wenigen, was ich hievon angeführt habe, deutlich hervor, daß ein vollständiges Wörterbuch mit allen dazu erforderlichen Erklärungen nicht allein möglich, sondern auch leicht sei zustande zu bringen. Die Fächer sind einmal da; es ist nur nötig, sie auszufüllen, und eine systematische Topik, wie die gegenwärtige, laßt nicht leicht die Stelle verfehlen, dahin ein jeder Begriff eigentümlich gehört, und zugleich diejenige leicht bemerken, die noch leer ist.

 

 

 

 

 

초월적 논리학 1장 (초판본).hwp

 

 

 

 

 

 

 

 

초월적 논리학 1장 (초판본).hwp
0.1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