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인식론의 두 갈래 아마도 반박하는 듯한 프로타고라스(Protagoras)를 유일한 예외로 하면 아리스토텔레스 이전의 모든 진지한 사상가들은 신성하여 신(神)들만 접근할 수 있는 실재적 지식이자 확실한 진리(saphes, alētheia; 나중에는 epistēmē)인 지식(knowledge)과 인간이 소유할 수 있고 크세노파네스에 의하여 향상될 수 있는 추측으로 해석되는 견해(opinion: doxa)를 확실하게 구별했다. 이 견해에 대항했던 최초의 사람은 프로타고라스였던 듯하다. 그가 저술한 저서의 첫머리가 존재하는데 그곳에서 프로타고라스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신(神)들에 대하여 아는 바가 없다 ㅡ 그들이 존재하는지도 그들이 존재하지 않는지도 우리는 아는 바가 없다.’ 나는 그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