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년 전, 선교사들이 담은 진짜 서울 풍경 김보미 기자 입력 2022. 01. 20. 11:34 수정 2022. 01. 20. 11:51 댓글 53개 [경향신문] ‘시구문’으로 불렸던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광희문을 지나서 나오는 운구 행렬(1913년 이전 추정) |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조선시대 한양의 사소문 중 하나였던 광희문은 ‘시구문’(屍口門)이라고 불렸다. 상여가 도성 밖으로 나가는 문이라는 뜻이다. 100년 전 상여를 메고 나가는 장례 행렬을 찍은 사진에서 이름의 기원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속에는 1913년 철거돼 사라진 광희문 양쪽 성벽의 모습도 옛 도성 그대로 남아있다. 현재 서울시청 건너편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은 과거 일제가 만든 ‘조선철도호텔’이었다. 1915년 ‘시정5년 기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