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사 118

100여 년 전, 선교사들이 담은 서울 풍격/경향신문

100여 년 전, 선교사들이 담은 진짜 서울 풍경 김보미 기자 입력 2022. 01. 20. 11:34 수정 2022. 01. 20. 11:51 댓글 53개 [경향신문] ‘시구문’으로 불렸던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광희문을 지나서 나오는 운구 행렬(1913년 이전 추정) |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조선시대 한양의 사소문 중 하나였던 광희문은 ‘시구문’(屍口門)이라고 불렸다. 상여가 도성 밖으로 나가는 문이라는 뜻이다. 100년 전 상여를 메고 나가는 장례 행렬을 찍은 사진에서 이름의 기원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속에는 1913년 철거돼 사라진 광희문 양쪽 성벽의 모습도 옛 도성 그대로 남아있다. 현재 서울시청 건너편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은 과거 일제가 만든 ‘조선철도호텔’이었다. 1915년 ‘시정5년 기념 ..

한국의 역사 2022.01.20

전두환에게 항거한 월주 스님/백성호의 현문우답, 중앙일보

조계종 총무원장 두 차례 역임한 월주 스님 열반 백성호중앙일보 종교전문기자vangogh@joongang.co.kr + 이메일받기 [중앙일보] 입력 2021.07.22 12:32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 댓글 7 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토끼에게는 뿔이 없다. 귀만 있다. 세상을 떠나 깨달음을 구하는 것도 이와 같다.” 대한불교 조계종의 총무원장을 두 차례 역임하고, 지구촌공생회 등을 통해 대사회 운동을 활발하게 펼쳤던 월주 스님이 22일 오전 9시 45분 전북 김제 금산사에서 입적했다. 법랍 67세, 세수 87세. 월주 스님은 "내가 있는 그대로 부처임을 깨닫는 게 지혜요, 내가 부처인만큼 남을 돕고 섬기는 것이 자비다"라고 말했다. [중앙포토] 올해 폐렴 등으로 동국대 일산병원에 입..

한국의 역사 2021.07.23

가평 전투/중앙일보, 백성호의 현문우답

미군 600명이 중공군 4000명 물리친 기적의 가평 전투 백성호중앙일보 종교전문기자vangogh@joongang.co.kr + 이메일받기 [중앙일보] 입력 2021.06.03 00:35 | 종합 25면 지면보기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 댓글 33 PDF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Freedom is not free!)” 70년 전, 5월 26일 밤이었다.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리에서는 생사를 건 전투가 벌어졌다. 미군 포병부대 600명이 중공군 4000명을 상대로 밤을 새우며 싸웠다. 그리고 기적에 가까운 승리를 거두었다. 도무지 믿기지 않는 이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70년 만에 사람들이 모였다. 가평 전투 기념비가 있는 곳에는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고 적..

한국의 역사 2021.06.03

뿌리가 잘린 한국의 정당들, 역사학자 이덕일 인터뷰/현문우답, 중앙일보

이덕일 일침 "친일파 파묘 주장 與, 자기 족보 몰라서 하는 말" 백성호중앙일보 종교전문기자vangogh@joongang.co.kr + 이메일받기 [중앙일보] 입력 2021.04.08 02:06 수정 2021.04.08 05:06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 댓글 2 PDF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에서 역사학자 이덕일(60) 소장을 만났다. 그는 강단을 중심으로 구축된 일제 식민사학에 맞서 항일 독립운동가의 역사관을 계승하는 민족사학을 연구하고 보급하는 역사학자다. 유튜브 채널 ‘이덕일 역사 TV’의 구독자는 현재 3만5000명이다. 구독자의 열성도를 고려하면 적지 않은 숫자다. [백성호의 현문우답] 상해임시정부 법통, 해방 후 단절 민주당 뿌리..

한국의 역사 2021.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