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시

혜성

이윤진이카루스 2010. 8. 2. 08:09

무한 속에 빠진 어리석음을 인정한다면

노쇠하여 분노조차 느끼지 못할 때 삶을 알리라.

 

의미는?

 

바람도 잠들고 비도 그친 들판에서

말똥거리는 눈으로 우주를 보다가

한 줄기 혜성이 빗금을 그었는데

생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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