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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14좌 완등' 메스너 방한..산악영화제 참석
JTBC주정완입력2016.10.01. 21:15[앵커]
세계 산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30년 전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최고봉 14좌를 모두 올라간 독일의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인데요.
주정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 : 엄(홍길) 대장이 K2까지 올라가면 아시아 최초, 세계에서 8번째로 8000m 이상 14좌 완등이라는 신화를 쓰는 거야.]
모든 산악인들의 꿈인 히말라야 14좌 완등, 1986년 세계 최초로 대기록을 달성한 독일의 라인홀트 메스너가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어제(30일) 개막한 제1회 울주 세계산악영화제에서 한국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올해 일흔두 살의 거장은 등산의 목적은 정복이 아니라 영원한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인홀트 메스너/독일 산악인 : 인간은 과거 세대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것에 도전해서 다음 세대에 가능하도록 노력하는 존재입니다.]
이번 영화제에선 메스너의 히말라야 등반 경험을 담은 사진과 영화도 만날 수 있습니다.
메스너는 등산이 단순히 육체적 활동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의 만남이란 철학이 담겨 있다고 강조합니다.
[라인홀트 메스너/독일 산악인 : 저기 거친 산이 있고, 여기 인간이 있습니다. 인간에겐 육체와 경험이 있죠. 그렇게 산과 인간은 만날 수 있습니다.]
세계 21개국에서 온 78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울주 세계산악영화제는 4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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