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을 위하여
시력 쇠퇴하여
무력해졌을 때
암흑 지나면서
시각에 매달린다면
태양 먹고 산다고
능청거리겠는가.
빛 속에서 뒹굴면서
암흑의 세상 잊었지.
하루 가고 내일 오면
쫓기듯 생명을 따랐다.
보이는 것을 위하여 살기에
젊었고
보이지 않는 것을 찾기에
늙었다.
후기:
젊음의 자존심은 힘과 아름다움에 있고 늙은 나이의 자존심은 분별력에 있다.
ㅡ 데모크리토스 ㅡ
The pride of youth is in strength and beauty, the pride of old age in discre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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