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사랑되다
이어지는 순간에
찾아오는 그리움
아름다운 자태에 충족되지만
다시 생겨나
비존재를 바라보기에
암흑 공간을 비행한다.
떠나도 붙잡을 필요 없고
만류할 일 아닌 까닭
누구나 떠나기 때문인데
미지의 것 향해
여행하면
반복되는 그리움
삶의 조각 되어 사랑 된다.
살면서 사랑하라고,
일상 헤집으라고
빛에 눈이 부시다.
후기:
나는, 칸트 및 다른 비판적 합리주의자들과 함께, 무한한 풍요로움과 아름다움을 지닌 실재 세상에 대한 완전한 지식 같은 것을 우리가 소유할 수 없다고 기꺼이 인정한다.
ㅡ 칼 포퍼, ‘추측과 논박’ 1989년, 194쪽 ㅡ
I gladly admit - with Kant and other critical rationalists - that we cannot possess anything like full knowledge of the real world with its infinite richness and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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