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달
겨울 달 시리게 빛나고
실내에 숨은 사람
거리에 웅크린 자 있다.
입김 내뿜으며
되돌아간 시간
육신
꿈틀대는데
먼 길 지나왔고
돌아갈 수 없는 과거
미궁이 되어 무심해.
저지른 짓
잡다할 뿐이어서
가끔 태어나지 말았기를
서걱대는 밤에 고백한다.
암흑과 빛 섞어 만든
몸
응시해야 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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