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시

음양 (수정본)

이윤진이카루스 2025. 2. 2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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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양

 

맑은 날 이어지는 해변마을

생명 아름다울 수 있다고

세상 찬양하려 했고

명령 내리는 음울한 도시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세상을 알고 싶어 했다.

 

타오르는 여름 바닷가

출렁이는 푸른 파도가 삶인 양

춤과 노래 섞인 세월 그렸고,

고함치는 도회지

생명 거덜 날 탐미주의 흘겨보듯

정교한 그물이 쳐진 세상 알았다.

 

벌거벗은 세월 그렇게 흘렀는데

노래 만들고 책 읽으며 시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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