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좌표에서
뒤돌아보면
얼룩진 시공 흘렀는데
어느 좌표에서
뭉크의 그림 절규처럼
흔들리는 영혼 부둥켜안고
비명 지르고 있었다.
긴 터널로 이루어진 삶
이어질 듯 존재 기만하고
저 너머 세상 불가능했고
멈추면 쓰러질 뿐이어서
발걸음 멈출 수 없다.
후기:
나는 나의 자아를 탐색했다.
ㅡ 헤라클레이토스 ㅡ
Ἐδιζησάμην ἐμεωυτόν: I searched myself.
― Heraclitus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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