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과 사회학에서 복잡성
물리학에서 우리는, 훨씬 덜 복잡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험적으로 소외시키는 방법에 의하여 인위적으로 우리는 문제를 더욱 단순화한다. 이 방법이 사회학에서 적용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이중의 복잡성과 ㅡ 인위적 소외가 불가능함으로부터 발생하는 복잡성과, 사회생활은 개인의 정신적 삶을 다시 말해서 심리학을 전제하는 자연적 현상이라는 사실에서 기인하는 복잡성 ㅡ 대면하는데 심리학은 반대로 생물학을 전제하고 생물학은 다시 화학과 물리학을 전제한다. 사회학이 이 과학들의 위계에서 마지막에 온다는 사실은, 사회생활에 포함된 요인들의 엄청난 복잡성을 우리에 보여준다. 물리학 분야에서 균일성(均一性: uniformities)과 같은 변치 않은 사회학적 균일성이 있을지라도, 이 이중적 복잡성 때문에 우리는 그 균일성을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 균일성을 발견할 수 없다면, 그 균일성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재한다고 주장해도 소용이 없다.
ㅡ 칼 포퍼, ‘역사주의의 빈곤(The Poverty of Historicism)’, 1976년, 12쪽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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