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포퍼 원전+번역문

우리가 무엇에 관하여 말하고 있는지 우리는 결코 알지 못한다

이윤진이카루스 2025. 12. 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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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엇에 관하여 말하고 있는지 우리는 결코 알지 못한다

 

나는 강의를 하면서 이 흥미로운 상황을 다음과 같이 말함으로써 흔히 기술했다: 우리가 무엇에 관하여 말하고 있는지 우리는 결코 알지 못한다. 이유인즉 우리가 어떤 이론을 제시하거나 어떤 이론을 이해하려고 시도할 때, 우리는 또한 그 이론에 있는 논리적 함의를 제시하거나 이해하려고 시도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그 이론으로부터 귀결되는 모든 저 서술을 제시하거나 이해하려고 시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방금 안 바와 같이, 절망적 과제이다: 이론의 정보성 내용에 속하며 예견될 수 없는 무가치하지 않은 서술이 무한히 많, 그 이론의 논리성 내용에 속하며 정확하게 대응하는 서술이 무한히 많다. 그리하여 우리는 어떤 이론이 함의하는 모든 것이나 그 이론의 완벽한 중요성을 결코 알 거나 이해할 수 없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것은, 논리성 내용에 관한 한, 놀라운 결과이다; 정보성 내용에 대해서 이것이 다소 자연스러운 것으로 판명될지라도. (내가 그것을 여러 해 동안 강의하면서 언급했지만, 나는 그것이 인쇄물로 서술된 것을 겨우 한 번만 보았다.) 다른 것 가운데서 그것으로 인하여, 어떤 이론을 이해하는 것은 항상 끝없는 과제임이 그리고 이론은 원칙적으로 점점 더 잘 이해될 수 있음이 밝혀진다. 그로 인하여 또한, 우리가 특정 이론을 더 잘 이해하고 싶어 한다면 우리가 먼저 해야 하는 것이 현존하는 저 문제들과, 그 현존하는 이론들에 대한 그 특정 이론의 논리적 관계를 ㅡ 우리가 특정 순간의 문제 상황이라고 지칭할 것인 ㅡ 발견하는 것이라고 밝혀진다.

인정되는 바와 같이, 우리는 또한 앞을 내다보려고 시도한다: 우리는 우리의 이론에 의하여 제기되는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그 과제는 무한하여 결코 완성될 리가 없다.

ㅡ 칼 포퍼, ‘끝없는 탐구(Unended Quest)’, 1993, 27-8쪽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