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의 땅
거짓말이 거듭되어
들통나도
우물쭈물 시간 보내면
원래 상태 된다.
거짓말 크게 할수록
조삼모사 속고 속아
목숨 부지하려
바쁜 나날들.
잊은 자
끝없이 불행하고
기억하는 자
사라지던지
기억 냉동시키고
희희낙락.
어리석기가 마찬가지면
시간 즐기는 자 누구?
후기:
에레혼 사람들(Erewhonians)은 자기들 중에서 철학자가 나타나서 마술을 써서 현존하는 제도가 엄격한 도덕적 원칙에 근거하지 않는다고 자기들을 설득함으로써... 자기들을 몰고 가면, 완전히 통제당하여 논리의 사원에 재빨리 일반상식을 갖다 바치는 순종적이고 오랫동안 고통을 당한 민족임이... 알려질 것이다.
ㅡ 새뮤엘 버틀러, 칼 포퍼 저, ‘열린사회와 그 적들’에서 ㅡ
It will be seen... that the Erewhonians are a meek and long-suffering people, easily led by the nose, and quick to offer up common sense at the shrine of logic, when a philosopher arises among them who carries them away... by convincing them that their existing institutions are not based on the strictest principles of morality. SAMUEL BUTLER
ㅡ ‘The Open Society and Its Enemies’, Karl Popper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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