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시
삶은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얼마나 불안한 것인가!
그래서
아기를 불안하게 할 권리는
없다.
잔혹의 흔적은
어찌해도 없앨 수 없는 것
생명을 사랑한다면
첫 생명부터 돌보아야하지.
죄악이 사망에 이른다고
되뇌는 시간도 있을 테지.
아기.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