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시
나를 찢어 준비하는 여행은 혼자만 갈 수 있는 길, 알 수 없는 나날들을 위하여 그림자라도 끌고 간다.돌아보지 않는 삶의 뒤안길을가끔 저울질하며 걷는다. 때로는 나날이 징그럽지? 또 여행의 허허로움을 따라바람에 이끌려 떠난들 누가 뭐래, 꿈속의 광휘(光輝)에 눈이 부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