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색하지도 말고 아는 체도 말고,
기록하는 까닭은
누구나 슬프고 이미 알기 때문이다.
살아남기 위하여 침묵으로 지낼 뿐
가면을 뒤집어 쓰고 지식은 구겨 처박는다.
동맥이 영양분 찌꺼기로 막혀도
심장은 알코올을 치료제로 삼고,
사람이 몰려드는 병원에 늘어나는 평균연령이라니.
저기, 땅의 한 구석에서
소리치다 쓰러진 자들이 없다면
침묵을 지키는 하늘에서 내리는 것은 무엇?
내색하지도 말고 아는 체도 말고,
기록하는 까닭은
누구나 슬프고 이미 알기 때문이다.
살아남기 위하여 침묵으로 지낼 뿐
가면을 뒤집어 쓰고 지식은 구겨 처박는다.
동맥이 영양분 찌꺼기로 막혀도
심장은 알코올을 치료제로 삼고,
사람이 몰려드는 병원에 늘어나는 평균연령이라니.
저기, 땅의 한 구석에서
소리치다 쓰러진 자들이 없다면
침묵을 지키는 하늘에서 내리는 것은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