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에서 인도주의의 시작
이제 나는 히피아스(Hippias)의 말을, 계몽사조와 프랑스혁명의 이념들을 고취한 인도주의적 신념의 성명서로서 ㅡ 아마도 최초의 성명서 ㅡ 본다; 모든 사람은 형제들이라는 것, 그리고 사람들을 분할하고 예방될 수 있는 많은 불행의 근원인 것은 규약적이고 사람이 만든 법률과 관습이라는 것; 그리하여 법률개정에 의하여 ㅡ 사법개혁에 의하여 ㅡ 사람들이 상황을 개선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 이 이념들에 의하여 칸트가 또한 고무되었다. 그리고 쉴러(Schiller)는 규약적 법률을, 엄격하게 (‘streng’) ㅡ 베토벤은 ‘건방지게’라고 (‘frech’) 말한다 ㅡ 인류를 구분하는 ‘유행’으로서 말한다.
ㅡ 칼 포퍼, “열린사회와 그 적들”, I권, 1971년, 333-334쪽 ㅡ
'칼포퍼 원전+번역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절대적 옳음의 기준은 없지만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 (0) | 2023.01.17 |
---|---|
지식 성장에 대한 낙관론 (0) | 2023.01.15 |
The Red Prussian, Leopold Schwarzschild (0) | 2023.01.07 |
예수는 고난을 당하는데 교회는 성공을 노린다 (0) | 2022.12.11 |
교육은 어떻게 타락했는가 (0) | 2022.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