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黃梅) 곁에서
개나리 지고 새싹 빛 짙어지고
세월이 치달리는 언덕 넘으며
푸르러지는 하늘과 산 바라보면
어린 시절 초가집 지날 때
황매(黃梅) 고개 숙이고
인기척 대신하던 기억.
앞산 약수터 지나면서
쏟아지듯 수북이 피어난
노란 매화 곁 지나니
초록 잎에 안부 전하는 유년시대,
파동치는 아득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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