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시

그림자처럼 (수정본)

이윤진이카루스 2025. 3. 21. 20:08

그림자처럼.hwp
0.07MB

 

그림자처럼

 

세월 흘렀으니

열정보다 이성 따라야지.

 

나서면 타인 활동 멈칫하고

후퇴하면 내가 살지 못해

창조의 길로 간다.

 

무엇을 창조할까?

하늘 아래 새로운 것 없다면

우주의 시작부터

무한한 시간 흘렀을 테니

불가능한 일이고

매일 일어나는 사건 톱아 봐.

 

자아를 이해하는가,

이해하려 시도하는가,

외로움의 길에 놓인

존재의 의미

언제 이해할 수 있나.

 

저 많은 오류

열정과 육체 때문,

몸부림 때문이었다니

오류 없으면

얼마나 재미없을까?

정당화되지 않지만

불가피한 것이라면

어디에서 용서되는가.

 

당신 법률이라고 말하겠지

그것조차 오류일 수 있어

대안 없으니

법률로 선을 긋자고.

 

그림자

법률인가 존재인가,

존재라면

하나 없이 서로 가능한가?

 

쇼펜하우어의 말처럼

누구나 오류 저지르니

서로 용서해야지만

무자비한 사람

용서하면 사회 무너진다.

 

후기:

행복은 재산이나 황금에 깃드는 것이 아니라, 행복은 영혼에 깃든다.

ㅡ 데모크리토스 ㅡ

Happiness resides not in possessions, and not in gold, happiness dwells in the soul.

Democritus

 

'습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5년을 살려면 (수정본)  (0) 2025.03.23
시간과 공간 (수정본)  (0) 2025.03.23
빛과 그림자 (수정본)  (0) 2025.03.19
천마총 가는 길 (수정본)  (0) 2025.03.12
장맛비 창문 너머로 (수정본)  (0) 202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