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세 떠나는 사람들
고독한 시간 쌓여 익숙해지면
사는 것이 편안하여
세상 멀리하고 산다.
청년의 실책이었어도
과거가 그의 오류였나?
그가
누구이고 무엇인지
답변할 수 없는 질문이고
얽히고설킨 인디라 그물.
태고부터 내려온 선천적 오류
쉬이 고쳐지지 않고 반복되어
유전자에 각인되었는지
신체에서 떠나지 않아요.
모두 실수 저지르고
시간에 매여 불쌍하니
용서해야 한다지만
용서하지 않는 자
묵인하면 사회 무너진다.*
후기:
*관용을 무제한으로 베풀면 틀림없이 관용이 사라진다. 우리가 관용을 무제한으로 심지어 관용하지 않는 자들에게까지 확대하면, 우리가 관용하지 않은 자들의 공격에 대항하여 관용적 사회를 방어하려고 각오하지 않으면 관용하는 자들이 파괴될 것이고 그들과 함께 관용도 파괴될 것이다.
ㅡ 칼 포퍼, ‘열린사회와 그 적들(The Open Society and Its Enemies)’, 1권, 1971년, 265쪽 ㅡ
Unlimited tolerance must lead to the disappearance of tolereance. If we extend unlimited tolerance even to those who are intolerant, if we are not prepared to defend a tolerant society against the onslaught of the intolerant, then the tolerant will be destroyed, and tolerance with them.
** 완벽한 정의(正義)가 있다면 완고한 악(惡)은 처벌받는다.
ㅡ 칸트, ‘순수이성비판’, 1781년 ㅡ
Es ist eine vollkommene Gerechtigkeit da, und der beharrlich Böse wird bestraft.
ㅡ Kant, 'Kritik der Reinen Vernuft'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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