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2 3

언설 의심하다 (수정본)

언설 의심하다 내일 닥칠 일 모르고과거 등지고 달린다. 존재와 어리석음!미혹에 빠진 열정 아니면열정 참신한가, 진실한가? 세상을 안다는 것어리석음 아는 것,허약성 느끼는 것.무지 고백하면서 모든 언설 의심하고 약점 선험적으로 짐작한다. 선험적이라는 말 터무니없는가?자크 모노의 우연과 필연에서원인으로부터 시작할 수 없어결과로부터 더듬어 올라갈 뿐여전히 과거에서 헤매는 것이니과거 소급될 수 없고 미래 어둡고 살얼음판존재 사이에 머물 따름. 고독 인정하겠고 슬픔 포옹하는데세상 버리면 남는 것? 후기:“삶을 기뻐하는 것이 미혹이 아닌지 내 어찌 알겠소?”ㅡ 장자, 제물론편 2 ㅡ

습작시 19:50:27

인의도덕(仁義道德)을 정치에 적용할 수 없는 까닭/후쿠자와 유키치, 문명론의 개략

인의도덕(仁義道德)을 정치에 적용할 수 없는 까닭 또 이 학문의 길을 정치에 적용하는 한 가지 일에 관해서도 커다란 차질이 있다. 원래 공자와 맹자의 근본적인 주장은 마음을 닦는 것과 사람이 지켜야 할 윤리의 길이다. 분명히 무형의 인의도덕(仁義道德)을 논한 것이어서, 이것을 마음의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도덕도 순수하면 이것을 경시할 수 없다. 한 몸의 사사로움에서 그 효능이 대단히 클지라도 덕(德)은 한 사람 내부에 존재하여 형체가 있는 외부의 물체에 접하여 작동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행함이 없고 혼돈하여 사람이 하는 일이 적은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백성을 유지함에 편리하여도 문화가 발전하는 데 따라 점차 그 힘을 잃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지금 내부에 존재하는 무형의 것으로써 바깥에 나타나..

식량 생산, 인구 증가 그리고 집권화/재러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

식량 생산, 인구 증가 그리고 집권화 그리하여 식량 생산으로 인하여 인구 규모가 증가하고 많은 방식으로 복잡한 사회들의 특징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저것으로 인하여, 식량 생산과 대규모 인구들에 의하여 복잡한 사회들이 불가피하게 된다고 판명되지 않는다. 무리나 부족 조직이 수십만의 사람들을 구성된 사회들에 대하여 작동하지 않을 따름이라는 경험적 관찰과 현존하는 모든 대규모 사회들이 복잡한 집권적 조직을 지닌다는 경험적 관찰을 우리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우리는 적어도 네 가지 명백한 이유를 인용할 수 있다. 한 가지 이유는, 친척관계가 없는 이방인들 사이의 갈등 문제이다.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증가함에 따라서 저 문제는 천문학적으로 증가한다.20명의 사람으로 구성된 무리 안에서 친척관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