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시

양지와 어둠

이윤진이카루스 2010. 8. 1. 11:23

햇빛이 숨은 밤

뒤척거리다 달마저 지나가고

시간에 부대끼는데

홀로 있다.

양지에 살았지만 어둠에 머무르면서

육체가 숨을 쉰다.

 

빛과 어둠이 오가는 시간,

기대하는 것만 남고 그리움은 색이 바랬다.

'습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길  (0) 2010.08.01
지리산  (0) 2010.08.01
신두리 모래언덕  (0) 2010.08.01
모든 것을 주고  (0) 2010.08.01
울지 말라  (0) 2010.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