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독해

The Third Wave- Introduction - Alvin Toffler

이윤진이카루스 2010. 8. 3. 18:26

   A powerful tide is surging across much of the world today, creating a new, often bizarre environment in which to work, play, marry, raise children, or retire. In this bewildering context, businessmen swim against highly erratic economic currents; politicians see their ratings bob wildly up and down; universities, hospitals, and other institutions batter desperately against inflation. Value systems splinter and crash, while the lifeboats of family, church, and state are hurled madly about.

Looking at these violent changes, we can regard them as isolated evidences of instability, breakdown, and disaster. Yet, if we stand back for a longer view, several things become apparent that otherwise go unnoticed.

   To begin with, many of today's changes are not independent of one another. Nor are they random. For example, the crack-up of the nuclear family, the global energy crisis, the spread of cults and cable television, the rise of flextime and new fringe-benefit packages, the emergence of separatist movements from Quebec to Corsica, may all seem like isolated events. Yet precisely the reverse is true. These and many other seemingly unrelated events or trends are interconnected. They are, in fact, parts of a much larger phenomenon: the death of industrialism and the rise of a new civilization.

So long as we think of them as isolated changes and miss this larger significance, we cannot design a coherent, effective response to them. As individuals, our personal decisions remain aimless or self-canceling. As governments, we stumble from crisis to crash program, lurching into the future without plan, without hope, without vision.

   Lacking a systematic framework for understanding the clash of forces in today's world, we are like a ship's crew, trapped in a storm and trying to navigate between dangerous reefs without compass or chart. In a culture of warring specialisms, drowned in fragmented data and fine-toothed analysis, synthesis is not merely useful - it is crucial....

   So profoundly revolutionary is this new civilization that it challenges all our old assumptions. Old ways of thinking, old formulas, dogmas, and ideologies, not matter how cherished or how useful in the past, not longer fit the facts. The world that is fast emerging from the clash of new values and technologies, new geopolitical relationships, new life-styles and modes of communications, demands wholly new ideas and analogies, classifications and concepts. We cannot cram the embryonic world of tomorrow into yesterday's conventional cubbyholes. Nor are the orthodox attitudes or moods appropriate...

   I am under no Pollyannaish illusions. It is scarcely necessary today to elaborate on the real dangers facing us - from nuclear annihilation and ecological disaster to racial fanaticism or regional violence. I have written about these dangers myself in the past, and will no doubt do so again. War, economic debacle, large-scale technological disaster - any of these could alter future history in catastrophic ways.

   Nevertheless, as we explore the many new relationships springing up - between changing energy patterns and new forms of family life, or between advanced manufacturing methods and the self-help movement, to mention only a few - we suddenly discover that many of the very same conditions that produce today's greatest perils also open fascinating new potentials.

   The Third Wave shows us these new potentials. It argues that, in the very midst of destruction and decay, we can now find striking evidences of birth and life. It shows clearly and, I think, indisputably, that - with intelligence and a modicum of luck - the emergent civilization can be made more sane, sensible, and sustainable, more decent and more democratic than any we have ever known.

If the main argument of this book is correct, there are powerful reasons for long-range optimism, even if the transitional years immediately ahead are likely to be stormy and crisis-ridden.

 

 

   강력한 조류가, 일하고 놀고 결혼하고 아이들을 양육하거나 은퇴할 새롭고도 흔히 기묘한 환경을 만들어내면서, 오늘날 세계의 대부분을 가로질러 몰려오고 있다. 이 당혹스러운 환경에서 사업가들은 고도로 불규칙한 경제 물결을 거슬러 헤엄친다; 정치가들은 자신들의 인기도가 위아래로 격렬하게 요동치는 것을 본다; 대학, 병원과 다른 기관들은 인플레에 저항하여 필사적으로 싸운다. 가족과 교회와 국가라는 구명보트는 여기저기로 난폭하게 내쳐지는 반면, 가치체계는 산산조각이 나서 무너진다.

   이 격렬한 변화를 보면서 우리는 그 변화들을 불안과 붕괴와 재난의 드문 증거로서 간주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더 긴 관점을 지니기 위하여 뒤로 물러선다면, 그렇지 않았더라면 주목되지 않았을 몇 가지 일들이 분명해진다.

   우선, 오늘날의 변화 중 많은 변화는 서로 독립적이지 않다. 또한 그 많은 변화들은 무작위도 아니다. 예를 들어, 핵가족의 붕괴, 세계적 에너지 위기, 신앙과 케이블 텔레비전의 전파, 자유 시간 근무제와 새로운 부가 혜택 꾸러미의 발흥, 퀘벡에서 코르시카에 이른 분리주의 운동의 출현 등 이 모든 것은 동떨어진 사건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확하게 그 반대가 사실이다. 이것들과 많은 다른 겉보기에 관계없는 사건들이나 풍조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것들은, 사실상, 훨씬 더 큰 현상의 부분들이다: 산업주의의 죽음과 새로운 문명의 발흥.

   우리가 그것들은 동떨어진 변화들로서 간주하여 이 더 큰 의미를 놓친다면, 우리는 그것들에 대한 일관적이고 효과적인 대처방법을 고안할 수 없다. 개인으로서, 우리의 개인적 결정은 목적이 없거나 자신을 취소하는 상태로 남는다. 정부로서 우리는, 계획도 없고 희망도 없고 전망도 없이 미래 속으로 비틀거리면, 위기에서 힘든 프로그램으로 떨어진다.

   오늘날 세계 속의 권력의 충돌을 이해하기 위한 체계적인 틀이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는 폭풍 속에 갇혀 나침반이나 항해도도 없이 위험한 산호초 사이에서 행해하려고 애를 쓰는 배의 선원과 같다. 전쟁을 벌이는 전문분야의 문화 속에서 조각난 자료와 세밀한 분석에 빠져 허우적거리기 때문에, 종합은 유용하지만 않다 - 그것은 결정적이다...

   이 새로운 문명이 그렇게 심오하게 혁명적이기 때문에 그 문명은 우리가 지닌 옛 전제 모두에 도전한다. 옛 사고방식, 행동기준, 독단과 이념체계는, 과거에 아무리 간직되고 아무리 유용했다할지라도, 더 이상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 새로운 가치와 기술, 새로운 지정학적 관계, 새로운 생활방식과 통신방식의 충돌로부터 빠르게 출현하는 세계는 철저하게 새로운 아이디어와 유추와 분류와 개념을 요구한다. 우리는 미래에 태동할 세계를 어제의 작은 방에 밀어 넣을 수가 없다. 또한 정통적인 태도나 심정이 합당하지도 않다...

나는 극단적으로 낙관적인 망상을 지니고 있지 않다. 우리를 마주하고 있는 실제적 위험에 대하여 - 핵 파멸과 생태학적 재앙에서부터 인종적 광신주의나 지역적 폭력에 이르기까지 - 상술한다는 것은 오늘날 거의 필요하지 않다. 이 위험에 대하여 내 자신이 과거에 글을 쓴 바 있고 의심할 바 없이 다시 나는 그렇게 할 것이다. 전쟁, 경제적 재앙, 대규모의 기술적 재앙 - 이것들 중 어느 것도 미래 역사를 재앙적인 정도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 단지 몇 가지만을 언급하여, 변화하는 에너지 형태와 새로운 형태의 가족생활 사이나 진보된 제조 방식과 자족적인 운동 사이에서 - 출현하는 많은 새로운 관계들을 연구함에 따라서 우리는 오늘날의 가장 큰 위험을 초래하는 바로 그 동일한 상황 중 많은 상황들이 또한 매혹적인 새로운 잠재력을 열어놓는다는 것을 별안간 발견한다.

   제 3의 물결은 이 새로운 잠재력을 보여준다. 그것은, 파괴와 부패의 바로 중앙에서, 우리가 탄생과 생명에 대한 두드러진 증거를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분명히,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바 논쟁의 여지가 없이, - 지능과 운이 조금 있다면 - 우리가 알았던 어떤 문명보다도 출현하는 문명이 더 온전한 정신을 지니고, 합당하고 유지될 수 있고, 더 올바르고 더 민주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의 주요 논증이 옳다면, 우리 앞에 가장 가까운 일시적인 세월이 광포하고 위기로 가득 차있다 할지라도, 장기적인 낙관론을 가질 강력한 이유들이 있다.

 

-Alvin Toffler, "The Third Wave" -

 

 

첨부된 한글파일을 참고하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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