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다"는 평가가 단 한 명도 없는 박근혜정부 장관들.. IFS, 26명 자질·능력 설문
1위 임종룡 위원장도 '보통' 정종섭 행자는 최하점.. "책임 장관제 전면실시" 주장국민일보천지우 기자입력2015.12.08. 21:15
IFS는 한때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과외교사로 불렸던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가 원장으로 있는 보수 성향의 민간연구소다.
“총선 필승” 건배사로 물의를 빚었던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1위인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10점 만점에 5.59점에 불과했다. 이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43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5.28점, 정채찬 공정거래위원장은 5.25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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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종섭 장관(3.46점)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4.09점),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4.20점)은 최하위권이었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4.33점)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4.42점)도 점수가 낮았다. 하위권과 상위권의 점수 차는 1∼2점으로 크지 않았다.
IFS는 교수·연구원·기업인·기자 20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점수를 산출했다. 점수는 아주 잘함(8.0∼10점), 잘함(6.0∼7.99), 보통(5.0∼5.99), 못함(3.0∼4.99), 아주 못함(0∼2.99)으로 분류했다.
26명의 장관 중 한 명도 ‘잘함’ 이상의 평가를 받지 못했다. ‘보통’이 8명, ‘못함’이 18명이었다. 이런 결과에 대해 IFS는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인물을 과감히 영입하고 대통령이 약속한 ‘책임 장관제’를 전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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