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시

이카루스를 위하여

이윤진이카루스 2011. 7. 28. 22:26

 

삶을 추구하고 치장하면

편안을 노리고 영원을 기대하지만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바라서

어리석지 않을까?

 

영원한 것이 빛이 아니고

수백 억 광년을 통과하는 암흑이기에

여기 서서 영원을 노래할 수 있다네.

 

이 자리에 존재한다는 것은 생명이고

생명이 쳇바퀴 돌듯이 삶을 포옹하면

궤도를 벗어나 머나먼 공간을 날아갈까,

암흑의 우주를 여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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